[산업 이모저모] LG전자 자회사 ZKW, 獨 레하우 오토모티브와 차량 전면부 공동개발 나서
상태바
[산업 이모저모] LG전자 자회사 ZKW, 獨 레하우 오토모티브와 차량 전면부 공동개발 나서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5.11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11일 목요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독일 레하우 오토모티브社와 함께 자율주행차의 얼굴인 ‘지능형 차량 전면부(intelligent vehicle fronts)’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조명, 센서 등을 통합한 차량 전면부 컨셉 디자인의 일부분. [사진=LG전자]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독일 레하우 오토모티브社와 함께 자율주행차의 얼굴인 ‘지능형 차량 전면부(intelligent vehicle fronts)’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조명, 센서 등을 통합한 차량 전면부 컨셉 디자인의 일부분. [사진=LG전자]

ㅇ..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독일 레하우 오토모티브(REHAU Automotive)社와 함께 조명, 센서 등을 통합한 ‘지능형 차량 전면부(intelligent vehicle fronts)’ 개발에 나선다. 최근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첨단 조명 시스템을 통합하는 차량 전면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내외장재 및 범퍼 전문기업이다. 폴리머 등 고분자 화합물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술을 기반으로 원재료와 시스템창호 등을 개발하는 레하우 그룹의 자회사다.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이번 협업을 통해 조명, 센서, 전자장치 등 전방에 필요한 다양한 전장부품과 범퍼 등 외장재를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한다.

양사가 개발하는 지능형 차량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 없는 전기차에 적용된다. 이에 전기차 전면의 범퍼와 헤드램프 등 구성요소들을 완전히 새롭게 해석해 차량 전면부를 하나의 통합된 디자인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음새를 최소화한 차량 전면부는 조명, 로고, 센서 등을 활용해 미니멀하면서도 개성있는 자동차의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또 전면 충돌에 대비해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성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LG전자가 2018년 인수한 ZKW는 자동차용 핵심 조명 부품인 헤드램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으며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SKT, 경기북부경찰청과 AI로 범죄피해자 돕는다. [사진=SK텔레콤]
SKT, 경기북부경찰청과 AI로 범죄피해자 돕는다. [사진=SK텔레콤]

ㅇ..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경기북부경찰청(경기북부청장 이문수)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SKT 이현아 Comm서비스 담당과 이문수 경기북부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상호 약속했다.

누구 비즈콜은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AI콜 플랫폼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발화 속도나 목소리 톤을 조절하여 맞춤 안내가 가능한 서비스다. SKT와 경기북부경찰청은 누구 비즈콜로 스토킹,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의 피해자에게 112 신고 이후 보호, 지원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청 관내 경찰서는 누구 비즈콜을 통해 피해자에게 주거지 순찰강화, 임시숙소 제공, 위치추적장치 대여 등 범죄피해자 안전조치가 필요한지를 묻거나 전문가 상담 연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T와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통 안전, 민원 안내 등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누구 비즈콜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누구 비즈콜은 요금 미납 안내, 병원 이용 고객 사후 모니터링, 지역 독거 어르신 돌봄 전화 등 고객 데이터 수집 및 상담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SK케미칼의 차이나 뷰티 엑스포 부스 조감도.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의 차이나 뷰티 엑스포 부스 조감도. [사진=SK케미칼]

ㅇ..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전람센터에서 개최되는 ‘차이나 뷰티 엑스포(China Beauty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중국 코폴리에스터2) 시장 점유율 1위인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화장품 패키징 시장의 리사이클 트렌드에 발맞춰 재생원료가 포함되거나 사용 후 페트(PET) 3)로 재활용이 가능한 ‘지속가능 플라스틱 소재’와 함께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순환재활용 핵심기술과 소재, 이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소개하고,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화장품 용기에 최적화된 소재를 소개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K케미칼의 지속가능 소재는 순환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코폴리에스터와 페트 소재인 ‘에코트리아(Ecotria) CR’ 제품군과 ‘스카이펫(SKYPET) CR’, 물리적 재생 원료(PCR)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R’ 제품군, 소비자가 사용 후 페트로 재활용이 가능한 ‘클라로(Claro)’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LG프라엘 더마쎄라 팝업스토어. [사진=LG전자]
LG프라엘 더마쎄라 팝업스토어. [사진=LG전자]

ㅇ..LG전자가 뷰티 고객들과 직접 만나 차별화된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선다. LG전자 프라이빗 뷰티 케어 솔루션 『LG프라엘』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서울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LG프라엘 더마쎄라(모델명: BLQ1)'는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 라인을 케어하는 뷰티기기 제품이다. 집에서도 편리하게 턱밑, 이마, 눈 주변, 볼 부위 등 처지기 쉬운 얼굴 부위의 탄력을 관리할 수 있다. 헤드 부위를 피부에 밀착시킨 뒤 버튼을 터치하면 피부 3mm 아래 부위에 초음파가 정확하고 균일하게 조사(照射)돼 콜라겐을 생성한다.

LG전자는 지난 1월 LG프라엘 더마쎄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전용 브랜드몰과 전국의 베스트샵 매장의 체험존을 통해 고객과 소통한 바 있다. ‘쎄라하우스 DOSAN’으로 명명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당신에게 맞춘 아름다움을 찾는 공간’ 이라는 콘셉트로 △브랜드에 대한 관심 확대 △구매 고려와 실제 구매 △사용 경험 확산 등 구매여정 전반에 걸친 고객경험 확대에 중점을 뒀다. 고객들은 LG프라엘 브랜드 소개영상을 시청하고 LG프라엘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프라이빗 케어존 사전 예약 시에는 맞춤 피부 진단과 메이크업 수정 서비스를 받는다. 모든 방문 고객에게는 웰컴 드링크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 [사진=삼성전자]

ㅇ..삼성전자가 4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부터 보급 대상을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전체 시각·청각 장애인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5천대 많은 2만대를 6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성전자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를 공급한다. 올해는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이 새로 추가된 40형 풀HD 스마트 TV(모델명:KU40T5510AFXKR)로 공급한다.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은 사용자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만 화면에 보이도록 편집할 수 있어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높은 음량 안내 ▲소리 다중 출력 ▲포커스 확대 등을 비롯한 시각·청각 장애인들의 시청 경험과 사용성 개선을 위한 편의 기능들이 다수 탑재됐다.

점자 버튼이 적용된 전용 리모컨과 점자로 제작된 사용 설명서, 기능 설명 동영상도 제공해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TV를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부사장은 "삼성 TV는 2014년부터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고,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끊임 없는 고민과 연구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콘텐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하나금융그룹, T멤버십으로 사회적기업 지원한다. [사진=SK텔레콤]
SKT-하나금융그룹, T멤버십으로 사회적기업 지원한다. [사진=SK텔레콤]

ㅇ..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통신 고객들을 위한 할인혜택 프로그램 ‘T멤버십’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선다. 양측은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을 T멤버십 메인 페이지에 입점시키고,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구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친환경 비누와 세제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다정한 마켓(브랜드명 ‘로렌츠’)은 버려지는 못난이 채소 등을 활용해 친환경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T멤버십 메인 페이지에 있는 ‘지구를 지킬 때’ 코너에 양사를 소개하고, 론칭 이벤트와 배너 게시 및 안내문자 발송을 지원한다. T멤버십 ‘지구를 지킬 때’는 전기차 렌트와 충전, 친환경 리필 화장품 그리고 업사이클링 패션 등 친환경기업들을 한데 모아서,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또 SKT와 동구밭∙다정한 마켓은 T멤버십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상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구밭 상품 구매 고객은 10%, 다정한 마켓 상품 구매 고객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지난해 체결한 ‘미래 ICT-금융 혁신을 위한 초협력’의 일환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하나파워온’에 참여하는 친환경 기업들 중 ‘지구를 지킬 때’의 취지에 맞는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주) C&C의 생성형 AI 토털 서비스 론칭 웨비나 프로그램. [사진=SK(주) C&C]
SK(주) C&C의 생성형 AI 토털 서비스 론칭 웨비나 프로그램. [사진=SK(주) C&C]

ㅇ..SK㈜ C&C(사장: 윤풍영)는 이달 17일 기업의 생성형 AI 적용 방안과 실사례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생성형 AI 토털 서비스 론칭 웨비나’를 개최한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등록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생성형 AI는 인공지능이 텍스트, 음성,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스스로 창작하는 기술로 전 산업 분야에서 이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 방안을 찾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기업 내에서 어떻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 특성과 보안 현실에 맞춘 최적의 생성형 AI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 국내 기업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SK㈜ C&C는 자연어 챗봇∙데이터 플랫폼∙생성형 AI 등 AI 주요 분야별 연구 및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AI 데이터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토털 서비스’를 소개한다. 생성형 AI토털 서비스에는 국내 기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들을 모두 모았다. 생성형 AI 토털 서비스는 ▲기업 내 정보의 생성형 AI 활용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 AI 코딩, 코 파일럿(AI Coding, Co-pilot) ▲창의적인 AI 워크숍(Creative AI Workshop) ▲생성형 AI 기반 DX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넥센타이어, EPL 맨시티 후원 연장.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EPL 맨시티 후원 연장. [사진=넥센타이어]

ㅇ..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FC(맨시티)와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넥센타이어는 2015년 맨시티와 처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17년에는 프리미어 리그 최초로 공식 슬리브 파트너로 계약을 연장하며 후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4번째 후원을 이어가며 9번째 시즌을 함께 한다.

후원 계약 체결식은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과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CEO 및 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국의 맨시티 CFA(City Football Academy)에서 치러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넥센타이어는 맨시티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 광고를 통한 브랜드 노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포함한 마케팅을 펼치며 맨시티 후원사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맨시티는 2015년 넥센타이어와 첫 파트너십 체결 이후 프리미어 리그 4회 우승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오고 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2015년부터 시작된 맨시티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맨시티와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전략적 파트너로서 시너지를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ㅇ..KT알파(대표 조성수)는 알티미디어(대표 박도사)와 오는 6월 베트남 현지에 공동합작법인 ‘아쿠아 리테일’을 설립하고, 7월부터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KT그룹사 간 해외 합작법인으로는 첫 사례다.

KT알파는 베트남 모바일 쿠폰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선도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현지 인프라 등의 역량을 갖춘 알티미디어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합작법인의 초기 자본금은 15억원 규모로 출자 비율은 KT알파 70%, 알티미디어 30%이다. 아쿠아 리테일은 오는 7월, 모바일 쿠폰 서비스 ‘아쿠아 바우처(Aqua voucher)’를 선보인다. 아쿠아의 현지식 발음은 ‘아꾸아(Aquà)’로 알파벳의 첫 글자 a와 선물을 의미하는 베트남어(quà)의 합성어다. 모바일 쿠폰 기반의 선물하기 서비스라는 직관적인 의미를 담았다. 베트남에서는 e-voucher(전자 바우처)가 국내의 모바일 쿠폰과 같은 의미로 통용된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9,800만명 중 약 63%가 39세 미만일 정도로 젊은 인구가 많고, 스마트폰 보급 수가 약 1억 4,600만대로 전체 인구 대비 보급률이 149%에 달한다. 젊은 소비층의 비중이 높고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베트남의 e커머스(전자상거래)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쿠아 리테일은 고객 리워드, 프로모션 경품 등 마케팅 수단을 제공하는 기업 대상 서비스(B2B)를 먼저 선보인 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몰(B2C)을 추후 론칭할 계획이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 국립공원공단 업무협약 체결. [사진=HD현대]
HD현대 건설기계 3사, 국립공원공단 업무협약 체결. [사진=HD현대]

ㅇ..HD현대 건설기계 3사가 탄소 중립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한 생태계 복원 사업에 본격 동참한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10일 성남시 판교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국립공원공단과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 생태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협약에 따라 매년 1억원 씩 2027년까지 5억원을 지원하며, △세굴 탐방로 복토 및 다짐 △생태 모니터링 △생태통로 기능 강화 등 우이령길 보전 및 복원작업을 돕는다. 또,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종을 제거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시민들을 위한 자연환경 해설 프로그램과 지체장애인 산악용 휠체어 안전교실 등 다양한 탐방서비스도 마련한다.

이번 협약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이번 국립공원 보전 사업을 통해 ESG 경영활동 폭을 더욱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HD현대 건설기계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탄소 흡수원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연 생태 자산”이라며, “친환경 제품 출시를 포함한 탄소 중립 달성 로드맵에 따른 실천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생태계 유지에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ㅇ..kt cloud(대표이사 윤동식는 11일, 6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따른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하고, 사업 목표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kt cloud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인정받음에 따라, KT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순환 효과까지 기대된다.

kt cloud는 IMM크레딧앤솔루션(ICS)으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11일 이사회를 열어 총 2,656,808주의 주식을 발행하기로 했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2020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모크레딧펀드(PCF) 운용사로 약 1.2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이번 투자에서 kt cloud가 IDC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더불어 성장성까지 동시에 확보한 우수한 투자로 평가했다. 또, kt cloud의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과 함께 사업 계획에 대한 성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cloud는 대한민국 No.1 DX 전문기업으로 IDC 사업 확장을 통한 압도적 1위 달성, AI 클라우드를 비롯한 클라우드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DX 시장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kt cloud는 분야별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공격적 사업 전개를 통해 ‘26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IDC 사업에서는 ▲IDC 전략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시장 개척, ▲기술 혁신을 통한 데이터센터 운용 효율화에 집중한다.

먼저 kt cloud는 신규 구축, 마스터리스, 데이터센터 인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IDC 공급 확대에 나선다. 지난 해 착공에 들어간 가산IDC 등 신규 IDC를 확보했으며, 향후 3~5년 간 1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동남아 지역 IDC 신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IDC 사업 모델을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IDC에 대응해 통합 관제 및 AI 원격 시스템 도입을 통한 IDC 운용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 사옥 외벽.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사옥 외벽. [사진=LG헬로비전]

ㅇ..LG헬로비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수익(매출) 2,776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 순이익 127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억 원(▼2.8%), 전 분기 대비 50억 원(▼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억 원(▼9.2%)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 18억 원(▲18.8%) 증가했다. 영업수익의 감소는 2022년 1분기에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으나, 이를 제외 시 영업수익과 가입자가 동시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 중인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수익이 1,683억 원(TV 1,344억 원, 인터넷 310억 원 등), MVNO 수익이 419억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 B2B를 포함한 기타수익은 674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가입자는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순증을 기록했다. 방송 가입자는 LG헬로비전 출범 이후 성장흐름을 유지 중이며, 인터넷 가입자도 ‘20년부터 줄곧 순증세를 이어오고 있다. LG헬로비전은 방송∙통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영몰 고도화를 통한 비대면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해, UHD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심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홈 연계 사업간 시너지를 토대로 현장의 영업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MVNO 가입자도 순증세를 유지했다. 신형 프리미엄폰 출시와 맞물려 MZ세대들의 ‘자급제+유심’ 소비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는 추세다. 한편, 직영몰 개편을 통해 알뜰폰 eSIM 접근성을 개선하며 시장활성화에 나선 상태다. 기타수익은 렌탈 성장이 견인했다. 헬로렌탈은 차별화된 트렌디 가전 라인업과 직영몰 셀프렌탈 서비스를 토대로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사장님 패키지’ 출시 등 B2B 시장 확대 기회도 모색 중이다.

한국타이어, 영국 트럭 전시회 데본 트럭쇼 및 트럭쇼 2022 현장.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영국 트럭 전시회 데본 트럭쇼 및 트럭쇼 2022 현장. [사진=한국타이어]

ㅇ..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5월과 7월에 영국에서 개최되는 ‘데본 트럭쇼(Devon Truck Show)’와 ‘트럭쇼 콘월(Truck Show Cornwall)’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현지 참관객에게 최신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등을 선보인다. 데본 트럭쇼와 트럭쇼 콘월은 영국 최고의 상용차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상업용 운송 분야의 솔루션을 주요 콘텐츠로 다루는 만큼, 1,300대 이상의 최신 상용차들을 확인할 수 있다. 각각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영국 현지 ‘호니톤 쇼그라운드(Honiton Showground)’와,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스티티언스 쇼그라운드(Stithians Showground)’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전시회 후원에 이어 트럭과 관련된 ‘베스트 인 쇼 트럭(Best in Show Truck)’ 등 시상식 후원을 지속하며 파트너십을 견고히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대형 카고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AH51(SmartFlex AH51)’, ‘스마트플렉스 DH51(SmartFlex DH51)’ 등을 소개한다. AH51과 DH51은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인 ‘스마텍(Smartec, Smart+Technology)’이 접목돼 안전성, 마일리지(주행거리), 타이어 재생 성능, 제동력 등 성능이 향상된 모델이다.

특히 지그재그 모양의 3D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을 적용해 견인력을 강화했으며, 넓은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블록으로 자사의 기존 트럭용 타이어보다 접지력, 내마모성 등의 성능을 높였다.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 마크인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와 'M+S(Mud+Snow)'를 획득하여 낮은 온도의 겨울철 드라이빙 환경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도 발휘한다.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ㅇ..진에어는 7월 1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제선 여객을 맞이한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1터미널 혼잡도 완화 추진의 일환으로 진에어의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여행객의 보다 빠르고 쾌적한 인천공항 이용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진에어는 지난 2009년 10월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항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오는 7월 1일부터 진에어 항공편을 이용하는 국제선 여객은 탑승수속과 출입국 심사 등의 절차를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하게 된다. 2018년 1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제2여객터미널은 각종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진에어는 공동운항사와 같은 터미널을 사용하게 돼 환승객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는 홈페이지, 모바일 웹·앱, SNS, e-티켓 등과 더불어 문자메시지, 알림톡 등을 활용한 대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여행사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터미널 이전에 따른 여객의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진에어의 인천발 국제선은 일본, 동남아, 괌, 마카오, 타이베이 등 다양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국제선 이용객은 항공기 출발 시각 기준 50분 전까지 탑승수속을 마쳐야 하므로 여유 시간을 갖고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편, 괌 노선을 제외한 진에어 항공편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 등을 통한 셀프체크인 활용이 가능하다.

LG 의인상을 수여받은 이정아 씨. [사진=LG]
LG 의인상을 수여받은 이정아 씨. [사진=LG]

ㅇ..LG복지재단이 24년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청소년들을 가까이서 돌봐온 이정아씨,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故 성공일 소방교와 조연제 경위 등 3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이정아(55)씨는 대학생이었던 지난 1988년 경기도 부천에서 야학과 공부방 등에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가르치기 시작해 이후 24년간 묵묵히 선행을 이어왔다.

그는 2004년 지역 기반의 청소년 공동체인 ‘물푸레나무’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가정폭력 등 다양한 사연으로 집을 나와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급식차량을 운영해오다 2016년부터는 청소년 무료급식소인 ‘청소년 심야식당 청개구리’를 열어 따뜻한 식사와 쉴 곳을 내주고 있다. 현재까지 식당을 이용한 청소년은 6천명이 넘는다.

그는 또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가정과 자립주거공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고민상담버스 ‘청개구리 충전소’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낼 힘을 얻도록 돕고 있다. 가정폭력으로 인해 집을 나와 방황하던 두 남매는 이정아씨의 도움으로 공동체에서 생활하며 학업을 마치고 각각 간호사와 경찰이 되었다. 알코올중독 아버지 아래서 보살핌을 받지 못해 ‘청소년 심야식당 청개구리’에서 늦은 시간까지 끼니를 해결하던 한 소녀는 훌쩍 자라 사이버대학에 다니며 식당의 운영비를 조달하기 위한 협동조합 창립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LG는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故 성공일 소방교(30, 前 김제소방서)와 조연제 경위(54, 사남파출소)에게도 LG의인상을 수여했다. 故 성공일 소방교는 지난 3월 전북 김제시 주택 화재현장에서 순직했다. 불이 난 집에는 70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아내는 가까스로 구조되었다. 빠져나오지 못한 남편을 구하기 위해 성 소방교가 화재현장에 홀로 진입했으나 두 사람 모두 목숨을 잃었다. 특히 성 소방교는 지난해 5월 임용돼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조연제 경위는 지난 4월 경남 사천시에서 아내와 산책을 하던 중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 불이 난 단독주택에는 80대 노모와 60대 아들이 살고 있었으며, 조 경위는 즉시 창문을 깨고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가 80대 노모를 구했다. 더욱 심해진 불길과 폭발로 인해 다시 건물 안으로 진입할 수 없어서 60대인 아들은 구출하지 못했지만 80대 노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