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가 좋아하는 술, 편의점도 뛰어든다"...GS25, ‘믹솔로지’ 하이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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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가 좋아하는 술, 편의점도 뛰어든다"...GS25, ‘믹솔로지’ 하이볼 출시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1.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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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믹솔로지 관련 주류 매출 177% 늘어"
일식당 쿠시마사와 협업한 칵테일 2종 출시

MZ세대에서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하이볼’이 유행하면서 SNS에서는 각종 하이볼 레시피가 공유되고 있다.

<녹색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초간단 하이볼 편의점 꿀조합’, ‘편의점 야매 하이볼 레시피’ 등의 게시물에서 ‘매실하이볼’, ‘포도하이볼’, ‘오렌지하이볼’, ‘에너지하이볼’ 등 다양한 편의점 음료와 주류를 섞은 레시피가 인기를 끌면서 음료·주류 매출이 동반성장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편의점 GS25도 하이볼 인기에 힘 입어 유명 일식당과 손잡고 칵테일들을 출시하며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GS25가 새로 출시한 쿠시마사 칵테일 2종 [사진=GS리테일]
GS25가 새로 출시한 쿠시마사 칵테일 2종 [사진=GS리테일]

31일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일본식 튀김 오마카세로 유명한 일식당 쿠시마사와 지식재산권(IP) 사용 계약을 체결해 ‘쿠시마사원모어하이볼’과 ‘쿠시마사원모어유자소다’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GS25는 쿠시마사원모어하이볼은 오크, 바닐라, 캐러멜향 등 고급 하이볼의 풍미가 특징이며, 쿠시마사원모어유자소다에는 고흥산 유자 원액이 함유돼 유자 본연의 상큼한 맛과 향이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쿠시마사 칵테일 2종은 모두 알코올 도수 8.5도이며 가격은 1캔에 6500원, 2캔에 9900원이다.

GS25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마리아주(맛있는 음식과 맛있는 술의 궁합)와 술과 음료의 혼합을 말하는 믹솔로지(mix+ technology)가 주류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면서 신상 2종을 출시하게 됐다”고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실제로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라들러(레모네이드와 맥주를 혼합한 주류), 칵테일 주류 등 믹솔로지 관련 주류 매출은 올해 1월에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인 GS25 주류기획팀 MD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직접 제조한 주류 레시피를 공유하고 인증하는 것을 즐기는 트렌드가 늘며 믹솔로지 주류가 인기"라며 "GS25가 주류기획팀을 신설한 만큼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통해 주류 트렌드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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