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계동, 안양 신 주거중심지 대규모 재개발
-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 역세권, 평촌 학원가 및 인프라 공유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다음달 안양 덕현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대규모로 분양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92-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는 일반분양된다. 타입별로는 36㎡ 24가구, 46㎡ 90가구, 59㎡A 523가구, 59㎡B 311가구, 59㎡C 72가구, 72㎡ 152가구, 84㎡A 30가구, 84㎡B 26가구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평촌 생활권을 한걸음에 이용할 수 있는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면서 안양의 신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평촌 센텀퍼스트는 동탄인덕원선, GTX-C 개통 호재에 규제지역 해제 호재까지 겹쳐 실수요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내년 11월 입주예정인 후분양 단지로 평촌 생활권의 대단지 프리미엄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탄인덕원선, GTX-C노선 등 대형 호재...정부, 지난 10일 규제 해제 발표
분양관계자는 "평촌 센텀퍼스트가 들어서는 안양은 대형 개발호재가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며 "화성에서 용인, 수원을 거쳐 안양, 과천까지 경기 남부 주요지역을 한번에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안산, 수원에서 안양, 과천을 지나 서울, 양주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관계자는 "안양 신규 단지들은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부동산R114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안양에서는 총 784가구가 일반분양됐고 1만 2112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15.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지역별 청약 경쟁률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여기에 지난 10일 정부의 규제 해제 발표로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났다.
비규제지역이 되면서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고, 주택담보대출도 무주택 및 1주택자일 경우 LTV 최대 70%까지 가능해졌다.
또한 주택 취득 시 필요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사라지는 등 청약, 대출, 세금을 비롯한 여러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졌다.
▲호계사거리역(가칭) 초역세권, 평촌생활권 호계동 8000가구 신규 공급으로 중심 입지 전망
평촌 센텀퍼스트는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약 1.5km 거리에 있다. 향후 금정역에 GTX-C노선이 개통된다. 평촌IC도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1번 국도, 47번 국도 등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호계동 일대는 평촌 센텀퍼스트를 포함해 약 8000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분양관계자는 "정비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는 것은 물론 북측에 위치한 평촌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반경 약 300m 거리에 덕현초, 약 700m 거리에 신기중이 있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범계중, 평촌고, 동안고, 백영고 등도 가깝다.
평촌 학원가가 도보권으로 자녀 교육에 편리하고,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호계시장 등 쇼핑시설과 평촌아트홀, CGV,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안양시청 등 다양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인근에 자유공원, 평촌중앙공원, 호계근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다.
▲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평면 특화설계에 대단지 커뮤니티까지
평촌 센텀퍼스트는 메이저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함께 시공하는 브랜드 대단지다.
분양관계자는 "단지의 품격을 드러낼 수 있도록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상 1층 공용공간에 고급 석재마감을 사용한다"며 "동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평촌 센텀퍼스트 일반분양 물량의 약 90%는 실거주에 용이한 전용 59~84㎡ 타입이며, 선호도 높은 판상형 위주의 평면설계를 더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입에 따라 파우더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활용도 높은 수납공간이 제공되고, 유리 난간 창호, 폴리싱 타일 아트월(전용 46㎡ 이상 적용), 143mm 광폭 강마루 등의 마감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적용된다.
또한 발코니 확장과 더불어 주방 특화(엔지니어드 스톤 상판, 상부장 조명), 친환경 자재 가구 등 세대 내 특화 디자인 항목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 유치원이 조성돼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원이 가능하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00-41 일원에 있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