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환, 숙취해소제 온라인 언급량 1위... 제로 라인업 확대·고윤정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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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환, 숙취해소제 온라인 언급량 1위... 제로 라인업 확대·고윤정 효과 ‘톡톡’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4.10.2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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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브랜드 중 상쾌환 온라인 언급량 1위
신제품 출시와 모델 기용 등이 영향
삼양사, 일본 진출·신공장 준공 등 제품 활성화에 박차 가해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상쾌환이 숙취해소제 브랜드 중 소비자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상쾌환의 효과, 모델 등에 대해 언급하며 높은 관심도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해외로의 판로 확대, 헬시 플레져 트렌드에 따른 ‘제로’ 라인 출시, 배우 고윤정 모델 차용 등이 상쾌환의 인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삼양사의 숙취해소제 브랜드 '상쾌환'이 올해 3분기 국내 숙취해소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했다.[사진=데이터앤리서치]
삼양사의 숙취해소제 브랜드 '상쾌환'이 올해 3분기 국내 숙취해소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했다.[사진=데이터앤리서치]

21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삼양사의 숙취해소제 브랜드 ‘상쾌환’이 올해 3분기 국내 숙취해소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기록했다. 

2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SNS 등 12개 채널과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숙취해소제 8개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정보량 순으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삼양사의 상쾌환이 3362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관심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디션 △모닝케어 △레디큐 △알디콤 △여명808 △깨수깡 △헛개파워가 각각 3214건, 1824건, 1017건, 950건, 653건, 571건, 180건의 포스팅 수로 상쾌환 뒤를 이었다. 

삼양사 관계자는 21일 <녹색경제신문>에 “최근 헬시 플레져 트렌드에 맞춰 ‘상쾌환 부스터 제로’를 선보이고, 광고 모델로 인기가 높은 고윤정 배우를 차용하는 등의 전략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끌어낸 것 같다”며 “연말이 다가오며 저녁 자리가 많아지는 추세에 맞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데이터앤리서치가 수집한 온라인 게시물에 따르면 상쾌환의 홍보 마케팅 등이 소비자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술 먹기 전에 상쾌환을 먹고 술을 마시면 다음 날이 괜찮다”, “고윤정을 모델로 한 상쾌환 광고에 눈길이 간다”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삼양사는 상쾌환의 유통 판로를 넓히고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등 제품을 활성화하며 소비자 관심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삼양사는 상쾌환과 상쾌환 스틱 샤인머스캣맛을 일본 3대 편의점 ‘로손(Lawson)’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당 제품들은 일본 내 총 1만4000여 개의 매장 중 약 1만여 개 매장에 입점한다. 

수출입 유통 역할을 담당하는 ‘하늘H&B’와 지난 3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5월 일본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를 시작으로 7월에는 대형마트 ‘이온 훗카이도’, ‘라이트(LIFE)’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등 일본에서 판로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본에서의 판매는 통관 절차상 규제가 까다로운 일본 숙취해소 시장에 진출해 수출 활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약 3500억원 규모로 우리나라 숙취해소시장보다 큰 일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삼양사가 진출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 1월 삼양사가 출시한 ‘상쾌환 부스터 제로’가 출시 6개월 만에 월평균 판매량이 40% 급증하는 등 숙취해소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제로 칼로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는데, 상쾌환 부스터 제로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칼로리 걱정 없이 숙취해소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양사의 식품부문 주요 제품인 ‘알룰로스’와 ‘상쾌환’이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삼양사는 지난 9월 울산 남구에 알룰로스 생산 공장을 새로 준공하고 생산량 확대 의지를 보였다. 

문슬예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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