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명이 함께 쓴다… “경제적이고 편리해”
데이터 소진 시 4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녹색경제신문 = 이선행 기자] 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로밍패스 나눠쓰기’ 서비스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3일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서비스는 기존의 로밍패스 요금제에 나눠 쓰는 혜택을 더한 서비스“라며 ”한 명만 가입하면 최대 50명까지 같이 쓸 수 있어 가격적 측면에서도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선보인 ‘로밍패스’는 해외 여행 중인 고객이 최대 30일간 83개국에서 자유롭게 데이터와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8·13·25GB로 나뉜다.
대표 가입자 한 명이 ‘로밍패스 나눠쓰기’에 가입하면 1·2·3·5·10·25GB 단위로 LG유플러스 이용 고객 최대 49명에게 나눠줄 수 있다. 50GB를 제공하는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은 일행 49명과 1GB씩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일행 전원이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여행 중 걸려오는 전화도 편하게 받을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고객센터 앱을 이용하면 된다.
모바일 결합이 되어있는 구성원을 모두 손쉽게 불러올 수 있고, 결합이 되지 않은 고객도 유플러스 고객이라면 전화번호를 추가한 후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다.
오는 9월 말까지 4만 4천 원 이상의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별도 요금 추가 없이 데이터를 일행과 나눠쓸 수 있다. ‘로밍패스 3GB(2만9000원)’에 가입한 고객은 나눠쓰기 요금 3천 원이 추가된다.
LG유플러스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말까지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이용하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정보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1박 숙박권(1명), 아웃백 식사권(10만 원권, 30명), 스타벅스 기프트카드(1만 원권, 1000명) 등 경품을 선물한다.
로밍패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KB손해보험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 상품은 비행기 결항 등 천재지변 시에도 보상을 제공하고, 최대 10명이 동일한 가격으로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로밍 이용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로밍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밍 챗봇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임혜경 요금·제휴상품담당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로밍을 통해 편안하게 해외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