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출시와 함께 하반기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난투형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를 시작으로 ‘호연’도 출시를 예고했다. 또한 ‘리니지M’은 7주년 업데이트로 여름 시즌을 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프로젝트 BSS’의 정식 명칭을 ‘호연’으로 결정했다. 하반기 출시를 예고했다”고 말했다.
‘배틀크러쉬’는 배틀로열을 결합한 난투형 액션 게임이다. 난투 게임은 대부분 간단한 조작과 쉬운 게임 규칙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장르다. 엔씨소프트는 처음 도전하는 장르지만 쉬운 조작과 게임성, 그리고 신화 속 인물을 캐릭터화하여 대중성을 강화했다.
‘배틀크러쉬’에 이어 또 다른 출시 예고작은 ‘호연'이다. ‘호연’은 ‘프로젝트 BSS’로 불린 게임의 정식 타이틀이다. ‘호연’은 주인공 유설의 가문 호연문에서 유래한 것으로 유설이 모험 과정에서 만나는 여러 영웅과 인연도 담고 있다. PC용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3년전을 배경으로 유설의 가문 재건을 위한 여정이 게임 속에서 펼쳐진다. 오리지널 영웅은 물론 원작 영웅도 만날 수 있다.
이 게임은 실시간 필드 전투를 기반으로 턴제 덱 전투 모드를 결합했다. 엔씨소프트는 스위칭 RPG라고 부른다. 적의 패턴이나 상황을 고려한 덱 구성과 컨트롤의 재미를 강조한 실시간 필드 전투로 진행되며 특정 콘텐츠는 각 영웅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턴제 전투로 진행된다.
‘호연’은 티저 사이트와 SNS 채널을 오픈하여 향후 ‘호연’의 신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호연’은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리니지M’ 역시 7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가 19일 진행된다. 사용자는 신규 클래스 마검사, 신규 지역 페트라, 리부트 월드 신서버와 TJ 쿠폰 2종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마검사는 룬소드를 사용하는 ‘리니지M’의 오리지널 클래스로, 사용자들은 19일부터 7월 3일까지 캐릭터의 클래스를 마검사로 바꿀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신규 지역 페트라는 바오밥 나무숲, 페트라 후손 마을, 오아시스, 사막 지대 등 다양한 지역과 신규 사냥터를 만날 수 있다. 리부트 월드에는 말하는 섬과 신서버 윈다우드를 추가한다. 사용자들은 12일부터 윈다우드 10개 서버를 대상으로 계정당 1회 캐릭터 사전 생성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신서버 전용 혜택으로 외형이 변하지 않은 상태로 영웅 변신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샤르나의 영웅 변신 반지 (각인)도 마련됐다.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출시와 7주년을 맞은 ‘리니지M’ 업데이트를 통해 하반기부터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