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재도약을 위해 유저들을 직접 만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지 이목이 모인다.
'TL MEET UP’은 오는 6월 22일(토) 오후 2시 판교 엔씨(NC) R&D 센터에서 열린다. 개발진이 변화 방향성을 공유하고,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간담회다.
해당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개최된다. 1부에서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와 의견 청취를 진행하고, 2부에는 유저들의 주요 질문에 답변하고 현장 Q&A를 진행한다.
모든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장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자로 선정된 이용자(50명)에게 6월 17일~18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하면 경품으로 2TB SSD 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이를 통해 크게 전투와 성장 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 계획을 밝힌다.
전투에 관해서는 스킬을 통해 플레이 스타일 구성의 자유도를 확장한다. 이를 위해 ▲스킬 커스터마이징 ▲콘텐츠 별 스킬 튜닝 등의 시스템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성장 허들 완화 ▲고점 확장 ▲성장 요소 추가 등을 통해 성장 시스템도 손 본다. 단계적 학습을 통해 최상위 던전에 도전할 수 있게끔 하는 파밍 콘텐츠와 함께 높은 난이도의 던전을 추가시켜 플레이 동기를 높인다.
한편 지난 12월 출시한 'TL'은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자료에서는 '기타 PC 게임'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에 한 분기 동안 '블레이드&소울' 보다 낮은 41억원 미만의 매출을 올렸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개발진은 "유저 간담회를 통해 확인해야 할 사항들도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스템의 변화상에 대해서는 유저 간담회를 통해 공개하겠다"며 "채팅을 통해 보내주시는 의견들도 최선을 다해 현장에서 반영하려고 하니 라이브 방송도 많은 시청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