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7톤의 발광재료 수요
OLED, '국가전략기술'로 지정
OLED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OLED 발광재료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보급형과 애플 아이패드 등 다양한 라인업에서 OLED 적용이 늘어나면서다.
유비리서치는 ‘2024 OLED 발광재료 보고서’를 내고 2024년 전체 발광재
료 수요량은 131톤으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2028년까지 연평균 7.9%의 성장률로 177톤의 발광재료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Galaxy A 보급형 제품에 OLED를 적용하면서 기존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출하량이 증가했다.
아이패드를 비롯한 IT기기에도 OLED의 적용이 확대되면서 발광재료 수요량은 2028년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OLED 발광재료 시장의 규모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OLED 발광재료 전체 시장은 2024년 24억 달러에서 2028년 2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한국 패널업체들의 OLED 발광재료 구매액은 2024년 14억 달러에서 2028년 15억 달러까지, 중국 패널업체들의 재료 구매액은 2024년 9.8억 달러에서 2028년 12.1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8월 OLED 등 디스플레이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가 관리하는 12대 분야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와 함께 이차전지, 차세대 원자력, 사이버보안 등이 포함돼 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