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Q 순익 2255억…브로커리지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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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Q 순익 2255억…브로커리지 수수료↑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4.04.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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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영업이익 2769억원, 순이익 2255억원 집계
전분기 대비 수수료 수익 +33.4%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이뤄냈다. 업계는 시장거래대금 증가와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가 실적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전일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는 국내외 투자 환경 속에서 전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이끌어냈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 완화 및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NH투자증권이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액 3조7228억8300만원, 영업이익 2769억원, 당기순이익 2255억원을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1%와 22.4%가 증가했고, 매출액은 15.3% 감소했다.

당기 순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33.4% 증가한 119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및 목표전환형 랩(Wrap) 등의 매출 증대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297억원으로 늘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익은 110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채권발행시장(DCM), 주식발행시장(ECM) 등에서 다수의 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 IPO주관 2위를 달성했다. 이는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리스크 관리와 기확보한 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운용 부문은 2311억 원을 기록했다.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증가하고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나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했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해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나아영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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