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정부 세제 혜택 확대 계획 및 투자자 ISA 인기 반영
KB자산운용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투자자들이 ISA나 연금계좌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도록 유용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4일 KB자산운용은 ETF를 활용한 ISA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ISA는 2016년 서민의 재산 증식을 목표로 정부가 도입한 절세 상품이다.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업 권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투자하며 세제 혜택을 받는 종합 자산관리 계좌로, 의무가입기간(3년)을 지키면 비과세 한도만큼 과세가 면제된다. 이 금액을 벗어나는 이자에 대해서는 9.9%의 세율로 분리 과세된다.
올해 초 정부의 세제 혜택 확대 계획 등으로 ISA에 대한 관심이 늘며 최근 국내 ISA 가입자는 5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주식·채권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중개형 ISA' 신규 가입자가 대폭 늘어났다.
가이드북은 최근 투자, 절세 및 노후 준비의 필수 아이템인 ISA의 장점인 절세 효과와 더불어 손실 상계를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한다.
또한 KB자산운용의 대표지수형('KBSTAR 미국S&P500'), 월배당형('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파킹형('KBSTAR 머니마켓액티브'), 글로벌 테마형('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등 자산배분과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표 상품 10종을 추천한다.
올해 초 기획재정부는 ISA 세제 지원 확대와 더불어 납입 한도를 연간 2000만원(총 1억원)에서 4000만원(총 2억원)으로, 비과세 한도를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나아영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