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가장 기업 하기 좋은 나라, 기업가가 가장 존경받는 나라 만들어야"
...이병철 회장의 반도체 혜안, 정주영 회장의 조선소 건설 일화 등 소개하기도
- 금탑산업훈장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신영환 대덕전자 대표 등 주요 수상자 발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상공의 날' 행사에서 "국가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미래의 그림을 함께 그려나가는 팀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월 2일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도 '원팀 코리아'를 강조한 바 있다. 당시처럼 이번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도 총출동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태원은 20일 서울 63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기업이 맘껏 뛸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판을 깔아주시고, 기업은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과감한 투자와 혁신활동으로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과 상공인을 대상으로 한국경제가 직면한 과제를 조사해보니 저출산 극복, 지역경제 살리기, 잠재성장률 상향, 전략 산업 육성 의견이 많았다"며 "어느 것 하나 쉽게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나 정부가 혼자 힘으로 해결책을 찾기는 어렵지만, 팀플레이가 모아져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쌓이면 해결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러한 팀플레이가 모아져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쌓이면 어려운 문제라도 해결해낼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오늘 대통령의 특별강연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의 민관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취임 후 처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찾아 특별강연을 했다. 대통령의 상공의 날 기념식 참석은 2021년 문재인 당시 대통령 이후 3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가장 기업 하기 좋은 나라, 기업가가 가장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글로벌스탠다드에 맞는 기업환경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노동 개혁 ▶규제 혁파 ▶가업승계 개선 ▶독과점 해소 ▶성장 사다리 구축 등 정책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는 동전의 양면처럼 반드시 책임과 윤리가 따르는 것"이라며 "기업도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노동권 보호, 저출산 문제, 지역균형발전 등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두고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위대한 기업인들도 있다"며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업적도 기렸다.
"전자에서 반도체로 시대를 앞서간 이병철 회장의 혜안이 오늘의 삼성과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섬유에서 비료로, 다시 전자에서 반도체로 시대를 앞서간 이병철 회장의 혜안이 오늘의 삼성과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정주영 창업주에 대해선 "1971년 조선소 건설을 계획했을 때 500원짜리 지폐를 꺼내 거북선 그림을 보여주며 우리는 500년 전인 1500년대에 이미 이러한 철갑선을 만들었다고 설득해서 차관을 받아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며 "이념 편향적인 정책이 우리 경제를 흔들기도 한다"며 "탈원전 정책이 대표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인사도 참석했다.
특히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12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올해는 정부포상 규모가 전년대비 10점 증가해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상공인들의 자부심을 더욱 고취시켰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수상하신 분들의 스토리를 보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브랜드 전략으로 K-스마트폰을 일류 상품으로 만든 분도 계시고, 수입에 의존하던 소재를 국산화해서 세계 굴지의 회사에 수출하는 분도 계시다. 폐식용유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서 환경도 살리고, 사업을 키워 내신 중소기업인도 계시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전례 없이 힘든 상황에서도 반등의 물꼬를 계속 틀 수 있었던 것은 산업과 수출 최일선에서 묵묵히 땀 흘리신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올해는 기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영예의 금탑훈장에는 '마케팅 전문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웨이퍼의 신'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영희 사장은 갤럭시 브랜드를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2011년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데 기여했다. 2017년부터는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전반을 총괄하며, 브랜드가치를 글로벌 5위(2023년 인터브랜드 기준)로 성장시켰다.
또 이영희 사장은 고객 중심 혁신,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과 사업 모델 강화 등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서 삼성의 브랜드 위상을 높였다. 2022년 말 삼성전자 최초 여성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한민국 경제에 있어 여성 리더십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신영환 대표는 2020년 5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인공지능(AI), 5G 등 첨단 디지털 산업에 대응해 초미세회로 기판 기술 개발 등 업계를 선도했다는 평을 받는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영광을 안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 서용철 신흥정밀 대표, 임대재 이맥솔루션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영식 SK하이닉스 부사장, 전상태 현대차 부사장, 이용현 환경에너지솔루션 주식회사 대표가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김정호 한독 대표, 조경호 대창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산업포장은 김호식 엘오티베큠 부회장, 이응구 피제이전자 대표, 윤일진 고모텍 대표, 윤장섭 에스씨엘 대표, 강동원 메디아나 사장, 김성관 파나시아 부사장, 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 대표, 권익준 한국후꼬꾸 대표, 김양형 케이엘에이텐코코리아 대표, 서인복 ESSEFIL SRL 대표 등 10명의 기업인이 수상했다.
이 외에 임명진 현대에버다임 대표이사 등 17명이 대통령 표창, 손정진 주원씨앤아이 대표이사 등 17명이 국무총리 표창, 김성훈 지에스비 솔루션 부사장 등 150명은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212명의 상공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진정 1353호 중앙지검 진정1819호 2020고합718 2022 고합916 십년무고죄다. 삼성연세대비리십년이다.
이매리가짜뉴스들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죄 언론징벌이다. 메디트와 김병철판사님이 좋다는데 불복하니 가중처벌이다. 언론장악지랄하네. 검찰청사건결정결과통지서도 불복했다. 엄벌받아라 형사조정실 날짜잡자. 배상명령제도도
가능하다. 공익신고2년이내다. 연세대언홍원도 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