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별도 신년사 없을 듯…한종희·경계현 주재 시무식
- 최태원 "우리 스스로 성장에 맞는 내실을 갖추는 계기로"
- 구광모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 필요"
- 박정원 "투자는 과감하게, 경쟁자에 앞서 실행에 옮겨야"
- 경제계 인사회, 오늘 열려...대통령 및 4대 그룹 총수 등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그룹 총수들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도전, 혁신, 고객가치, 사회적 가치 등을 강조하며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
이들 총수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위기 극복은 물론 AI(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등 새로운 먹거리 육성 전략에 집중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가장 먼서 신년사를 발표한 데 이어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각각 신년사를 발표했고 3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잇달아 신년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오늘(2일) 삼성전자 시무식과 경제계 신년 인사회가 열린다.
정의선 회장은 3일 오전 기아 오토랜드 광명 2공장에서 신년회를 개최하고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신년회에서 '같이하는, 가치있는 시작'이라는 주제로 새해 경영방침, 목표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이 현대차가 아닌 기아에서 신년회를 여는 것은 1999년 기아 인수 및 그룹 편입 이래 처음이다. 또 자동차 생산 공장에서 신년회를 개최하는 것도 최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별도의 신년사 없이 현장 경영을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주재로 오늘 시무식을 열고 새해 경영 계획과 목표 등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한다.
이재용 회장은 신년 초부터 주로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해왔다. 과거의 경우 2022년 12월30일 동남아시아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며 "새해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새해 각오를 밝힌 그는 다짐대로 2023년 바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은 오는 26일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의혹 관련 1심 판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진 지 3년 4개월 만에 법원 판단이 나오는 것.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신사업 확보에 리더십 발휘가 예상된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 형식의 2014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우리의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바른 음(正音)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가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며 "큰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넓고 깊게 뿌리를 내려야 하는 것처럼, 우리 스스로 성장에 맞는 내실을 갖추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 줄을 고쳐 맨다'는 뜻이다. 중국 한(漢)나라 사상가 동중서(董仲舒)가 무제(武帝)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며 올린 건의문에서 유래한 말이라는 점에서 새해에는 혁신에 집중할 전망이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급변하는 지정학(Geopolitics) 환경 속에서도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은 국력과 크기에 상관없이 에너지와 기후 위기, 디지털, 질병, 빈곤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만약 우리가 해결책(Solution)을 제공해줄 수 있다면 우리에게 더 큰 신뢰를 보낼 것이며 지속 성장하는 공존의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SK그룹이 그린에너지, 인공지능(AI)·디지털, 바이오 등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다"며 "우리의 장점과 역량을 결집하고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력(Partnering)해 나간다면 이해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토털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박정원 회장은 먼저 "투자는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면서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하게, 경쟁자에 앞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를 위한 도약을 과감히 시도하려면 현재 딛고 있는 발판을 더 단단하게 해야 한다"며 ▲소형모듈원전(SMR) 포함한 원전 분야 사업기회 확보 ▲가스터빈 해외시장 개척 ▲건설기계 분야 신기술로 새로운 수요 창출 ▲반도체 및 전자소재 분야 전방산업 트렌드 변화 적시 대응 ▲협동로봇 경쟁자와 격차 확대 등 주요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주문했다.
박정원 회장은 이와 더불어 재무구조 강화를 위한 노력 지속, 사업을 통한 현금 창출력 강화 등을 주문한 뒤 “AI(인공지능) 발전을 비롯해 자동화, 무인화, 스마트화 등 디지털기술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미래 동력 확보는 고사하고 현재 경쟁에서도 순식간에 뒤처질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며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을 주문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20일 '차별적 고객 가치'를 신년 화두로 담은 신년사 영상을 국내외 LG 전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 5년간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높아진 역량만큼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졌고, 모든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야기하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든 사례로 트롬 스타일러와 건조기, 전기차 배터리,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을 소개했다.
구광모 회장은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나갈 가치들도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이나 눈높이를 훨씬 뛰어넘어 고객을 와우(WOW)하게 만드는 감동을 주고, 미래의 고객들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생활 문화를 열어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런 가치들이 만들어지고 쌓여갈 때 LG가 대체불가능한 온리원(Only One)의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는 오늘(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주요 기업인과 정·관계 인사 등 수백명이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신년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한다.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박정원 회장 등은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에 참석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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