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위너프'보다 아미노산 함량 높여 올해 말 출시 예정
JW생명과학이 아미노산 성분을 더한 종합영양수액제(TPN) '위너프에이플러스'로 TPN 시장 선도에 나선다.
20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JW생명과학은 아미노산 성분의 함량을 높인 신개념 종합영양수액제(TPN) '위너프에이플러스' 라인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위너프에이플러스'는 JW생명과학이 지난 2013년 출시한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보다 혼합액 1리터 기준 총 아미노산 함량을 늘린 제품이다.
국내 제약사가 고아미노산 종합영양수액제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JW생명과학은 지난 6월 중심정맥용 '위너프에이플러스주', 8월 말 말초정맥용 '위너프에이플러스페리주'에 대한 식약처 품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위너프는 JW생명과학이 개발·생산하는 종합영양수액제다. 하나의 용기를 3개의 체임버로 구분해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한 지질 4종, 아미노산, 포도당 등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한다.
JW생명과학은 위너프에이플러스 보험약가 등재 절차를 거치고 올해 말 제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판매는 JW중외제약이 담당한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종합영양수액제는 '영양 보충'이라는 보조적 개념에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치료제로서 그 역할이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종합영양수액제에 대한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TPN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W생명과학은 지난해 10월 충청남도 당진에 있는 수액제 생산 공장에 국내 첫 전용량 종합영양수액제 자동화 생산설비 'TPN 3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TPN 3라인' 본격 가동으로 JW생명과학의 종합영양수액제 연간 최대 생산량은 기존 1020만개에서 1400만개로 37% 증가했다. 종합영양수액제를 포함한 전체 수액제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1억8000만개로 국내 최대 규모다.
정창현 기자 re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