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출시와 유명 소울라이크 게임 평점과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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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출시와 유명 소울라이크 게임 평점과 판매량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9.20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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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라이크 게임 매년 판매량 증가하고 당분간 경쟁작 없어
P의 거짓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출시한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이 게임업계의 큰 화제다.

현재 ‘P의 거짓’은 해외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1점을 기록 중이다. 또한 출시 첫날 스팀엑서 글로벌 판매량 2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단 동시접속자 수는 높지 않았다. 스팀에서 최다 동시접속자는 16000여명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P의 거짓’은 국내 게임사에서 제작한 콘솔 게임으로서, 소울라이크 게임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 다른 유명 소울라이크 게임은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평점 사이트 메타크리틱과 판매량을 집계하는 VG차트를 통해 평점과 판매량을 확인해 봤다.

최초의 소울라이크 게임인 ‘데몬즈 소울(2009년작, PS3 독점)’은 메타크리틱에서 89점을 받았고 최종 판매량은 100만장을 기록했다. 악몽같은 난이도 때문에 악평도 받았으나 서양권 사용자에게 입소문을 타더니 100만장을 돌파하며 소울라이크 장르의 탄생을 알린 작품이다. 

이후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5 동시 발매 게임으로 리메이크 됐다. 플레이스테이션 5 버전은 메타크리틱 92점, 140만장을 돌파했다. 단일 기종이고 플레이스테이션 5가 막 출시된 시기였던 것을 감안하면 좋은 성적을 거둔 셈이다.

다른 유명 소울라이크 게임들의 평점과 판매량은 다음과 같다. ▲다크소울(2011년) 89점, 500만 ▲다크소울 2(2014년) 91점, 570만, ▲다크소울 3(2016년) 89점, 1040만. ▲블러드본(2015년, PS4 독점) 92점, 200만 ▲세키로(2019년) 90점, 500만 ▲인왕(2017년) 88점, 350만 ▲인왕 2(2020년) 85점, 250만 ▲엘든링(2022년) 96점, 2050만이다.

매년 게임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울라이크 게임을 즐기는 팬이 많아진 것이다. ‘다크소울’은 3편부터 1000만장을 넘어섰고 오픈월드 게임으로 만들어진 ‘엘든링’은 높은 평가 속에 2000만장을 넘어섰다.

1000만장을 돌파한 다크소울 3 [사진=프롬소프트]

‘P의 거짓’은 80점대를 기록하며 재미와 완성도에서 합격점을 받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소울라이크 게임은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P의 거짓’은 당분간 경쟁할만한 소울라이크 신작 게임도 없다. 

한가지 변수는 게임패스다. ‘P의 거짓’은 게임패스에 데이원으로 출시됐다. 덕분에 엑스박스 사용자나 일부 PC 사용자는 게임패스를 통해 ‘P의 거짓’을 구매하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다. 엑스박스는 게임패스 서비스 이후 게임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인왕’ 시리즈가 200~300만장 이상 판매한 것을 보면 ‘P의 거짓’의 200만장 혹은 그 이상 판매는 도전해 볼만한 수치로 보인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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