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도움으로 자립준비청년들 꿈 이룰까?...삼성희망디딤돌 2.0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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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도움으로 자립준비청년들 꿈 이룰까?...삼성희망디딤돌 2.0 사업 시작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08.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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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희망디딤돌 1.0에 ‘취업 준비’ 더해 업그레이드
온라인 광고, 중장비 운전기능사 등 교육 개설 예정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희망디딤돌 사업이 업그레이드 된다.

30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주거 및 정서 안정 위주로 진행되던 삼성희망디딤돌 1.0에 비해 2.0은 취업 관련 교육이 더해진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전자/IT 제조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전자)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전자) ▲한식조리사 양성 과정(웰스토리) ▲IT서비스기사 양성 과정(삼성SDS) ▲선박제조 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중공업) 등 각 관계사가 주관하는 5개 직무 교육 과정을 자립준비청년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온라인 광고/홍보 실무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등 4개 교육 과정도 추가로 개설한다.

하반기 교육은 총 120여명의 청년들이 교육생으로 참가해 각 과정별로 2~3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희망디딤돌 2.0 사업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과 삼성전자가 함께 운영한다.

고용노동부는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수당, 교육 사업비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보건복지부는 전국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산하 공공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사업을 홍보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가 목적에 맞게 운용될 수 있도록 사업평가 등을 실시하며, 함께일하는재단은 교육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 CSR 프로그램이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센터'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 원을 토대로 2016년 운영을 시작했고,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 원을 투입해 사업 지역을 확대해왔다.

삼성은 현재 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남∙전북∙경기∙경북∙전남 등 전국에서 10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1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대전과 충북 2개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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