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하반기부터 신작 게임 출시로 주목받고 있다.
넷마블이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1일, 구글플레이 매출 4위를 차지했다. 출시 이후 꾸준하게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까지 차지했고 현재는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출시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나날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원작의 높은 인기와 넷마블의 기술력이 더 해져 원작과 게임팬 모두 만족시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출시 직후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20위권을 기록했으나 계속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MMORPG가 절대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집, 방치형 RPG로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덕분에 웹툰 게임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국내 게임업계의 오랜 징크스는 사실상 넷마블에 의해 깨졌다.
이는 ‘신의 탑’ 원작이 글로벌 60억뷰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IP 영향도 있으나 넷마블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IP의 특징을 잘 살려 게임화한 덕분이다.
이렇게 올해 상반기 내내 조용한 행보를 거듭했던 넷마블은 하반기 신작 게임 출시와 함께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차기작 ‘그랜드 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의 출시가 임박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방치형 게임이라면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MMORTS다. 실시간 전략 게임답게 부대를 빠르게 컨트롤하고 타이틀을 활용한 왕성전 등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게임은 8월 9일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도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이어 연속으로 또 다시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이 게임은 ‘세븐나이츠’ 이후 넷마블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자체 IP로서 추후 주요 IP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는 프로젝트다.
넷마블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게임을 출시한다. 9월까지는 매월 게임이 출시되며 여러 기대작을 연말 시즌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이 ‘신의 탑 새로운 세계’에 이어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