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11일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넷마블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60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3% 감소, 전년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82억원, 당기순손실은 458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이번 분기도 적자를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이후부터는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작 게임의 부재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으로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이후부터는 신작 게임 9개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중국에서 판호를 획득한 5개 게임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이후부터 신작 게임을 꾸준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과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6~7월경, ‘원탁의 기사’는 3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4분기를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해외에서는 지난 4월 출시한 ‘모두의 마블 2 메타월드’는 하반기 국내와 일본,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할 예정이다. 소프트런칭 중인 ‘하이프스쿼드’와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지속적으로 서비스하며 향후 정식 출시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에서는 ‘신석기시대’, ‘일곱개의 대죄’, ‘A3 스틸 얼라이브’,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등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신석기시대’와 ‘일곱개의 대죄’, ‘A3 스틸얼라이브’는 중국에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거나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영식 대표는 “올해 중국에서 출시한 5개의 게임은 중국 시장에 대한 감성적인 부분까지 고려했다. 올해는 중국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신작 게임과 중국 출시를 통해 하반기부터는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넷마블이 하반기부터 부진을 탈출하고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