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보호종료아동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 간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12일 발표한 ‘일자리 1만개 창출 프로젝트’의 첫 걸음입니다.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을 연간 1000명 규모로 시행하고, 창업자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다음 걸음이 기대되는 소식입니다.
신한라이프가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배달종사자를 위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배달의 민족’앱을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하는데요. 우선 ‘배민커넥트’ 배달라이더를 대상으로 합리적 가격의 만기 1, 2년 보험상품을 내달 중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플랫폼 노동자들의 처우 문제가 한 단계 더 개선될 전망입니다. 금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보호종료아동의 원활한 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기 위해 향후 5년 간 총 30억 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두나무 ESG 청년 사업의 일환이자, 지난 7월 12일 발표한 ‘일자리 1만개 창출 프로젝트’의 첫 걸음이다.
두나무는 보호종료 아동을 돕고 있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와 함께 이들이 어엿한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 간 총 30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조성하고, 소셜 벤처 및 사회적 기업들과 협력해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를 구축한다.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는 연 2회씩 5년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직무 경험을 쌓으며 실제 현장 투입에 앞서 자신감을 얻고, 보호종료아동 출신 선배들의 멘토링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정서적 안정도 찾을 수 있다. 잘못된 금융 지식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도 인턴십 커리큘럼에 포함된다.
또한 두나무는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창업을 꿈꾸는 만 34세 이하의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창업 자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상환 기간 중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성실 상환자에게는 상환 원금의 20% 페이백도 추가 지원한다.
○…신한라이프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과 배달종사자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자기신체사고 보장 사각지대에 있는 '배민커넥트'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신한라이프는 우아한청년들과 협력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배달종사자가 본인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상해보험 상품(만기 1년, 2년)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디지털 미니보험 형태로 배달 업무 앱 이용자에게 다음 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2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용기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이 주관했으며 계열사 글로벌사업 담당 부서장과 전 해외점포장이 참여하였다. ‘합종연횡’의 기본 전략 아래 글로벌사업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新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성장로드맵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경영목표를 선포했다.
농협금융은 2030년까지 11개국에 27개 네트워크를 확보, 글로벌 총자산 22조원과 글로벌 당기순이익 3,240억원 달성으로 그룹 글로벌이익 비중을 10%까지 늘린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해외점포 경영 내실화와 ▲글로벌-디지털 비즈니스 본격화 ▲글로벌 전략투자 추진 및 ▲사업추진 인프라 확충의 4대 중장기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하였다.
이날 김용기 부사장은 해외점포 경영 내실화의 두 축으로 현지 비즈니스모델 고도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하며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는 긴 호흡을 가지고 현지 수익원 다각화에 힘써야 하며, 고금리와 달러 강세에 따른 신흥국 경기 불안정성 확대에 대비해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선제적 내부통제 강화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5월 국내 최초 액티브형 리츠ETF인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ETF 상장에 이어, 세계 우량 부동산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히어로즈 글로벌리츠이지스액티브’ ETF를 29일 신규 상장하였다. ‘히어로즈 글로벌리츠이지스액티브 ETF’는 14개 국가에 상장된 우량 리츠 종목에 투자한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10여개 국가(추후 변동 가능)의 우량 리츠 등에 분산 투자하는 국내 최초 글로벌 리츠 ETF이다.
글로벌 리츠는 지역별 경기에 따라 배분이 가능하고, 호텔, 리테일, 오피스, 데이터센터 등 섹터 구분이 다양해 섹터별 업황 및 확장성을 파악하여 전략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앞서 선보인 국내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투자자문을 받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김도윤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역사적으로 글로벌 리츠는 주식 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좋은 대체투자 대상으로 손꼽혀왔ek”며 “해당 ETF는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리츠 ETF로서, 지금처럼 물가가 오르고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안정적인 글로벌 자산 배분을 위한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 지주사 한국금융지주는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실물대체운용 부문을 물적분할해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부동산 실물 투자 및 대체자산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다. 100% 자회사로 출범한다. 한국투자신탁 운용자산(AUM) 중 약 7조원 규모의 실물대체 관련 자산은 신설회사로 이관된다.
대표이사에는 김용식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대체설립단장(전 한국투자증권 PF그룹장)을 선임했다. 김 대표는 한국투자증권 PF그룹을 이끌며 국내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성장을 주도한 부동산 개발금융 전문가로, 지난해부터 신설회사 설립을 총괄해왔다.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향후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캐피탈·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 그룹 내 부동산 실물투자 연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딜소싱(투자처 발굴)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자사 펀드에 고유자금(PI)를 적극 투자하는 방식으로 책임운용을 실현하면서 고객에게도 투자가치가 높은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가 8월을 맞아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과 국내 슈퍼마켓에서 이용한 금액에 대해 포인트리와 캐시백 등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 동네부터 바다너머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 31일까지 응모하고 미국, 캐나다, 태국 등 10개국에서 KB국민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최대 5만 포인트리를 제공하는 행사다.
포인트리는 10개국에서 합산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5천점 △50만 원 이상이면 2만점 △100만 원 이상이면 최대 5만점까지 적립된다. 또 31일까지 ‘KB국민 우리동네 체크카드’로 슈퍼마켓 업종에서 이용 시 이용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응모 후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인 ‘리브메이트’에서 적립된 포인트리를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교환(18포인트리 당 마일리지 1점)하면 인당 최대 1천 마일리지 내에서 20%를 추가적립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마일리지 추가적립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천 마일리지 추가 적립을 제공하고 20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하나증권이 내달 8일까지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대상은 미래금융인재 단일부문으로 주인의식, 고객제일주의, 시장중심주의 등 하나증권 인재상에 부합한 우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졸업자나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인턴 합격 후 8주간 진행 예정인 인턴십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를 마쳤거나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가 대상이다. 장애인 및 보훈 등 취업 보호 대상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우대 받는다.
하나증권은 서류 전형 후 인적성 검사와 실무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인턴십 근무가 종료된 후 실무평가 등 최종 심사를 통해 채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송인범 하나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통해 선제적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회사와 직원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증권 인재상에 부합하는 진취적이고 우수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채용해 가장 신적인 증권사로 변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