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5월 1일부로 공동대표 체제에서 조항목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의 변경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3월 배달앱 최초로 론칭한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가 첫 방송 후 한 달만에 평균 시청수 4만을 넘어서며 푸드 라이브커머스 채널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 여기어때는 토탈위생솔루션 기업 세스코와 ‘바이러스 케어 안심 숙소 지원 캠페인’을 단독 진행한다.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에선 강력탈취 성분에 화사한 꽃향기를 더한 섬유탈취제 ‘스프레이 피죤 시그니처’ 3종을 출시하는 등 오늘(20일)의 유통가 소식을 모아봤다.
○..NS홈쇼핑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5월 1일부로 공동대표 체제에서 조항목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의 변경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4년간 NS홈쇼핑을 이끌어온 도상철 대표이사는 2002년 11월 13일부로 임원으로 합류해 고객경영지원본부를 맡아 고객중심 경영체계를 정착시켰고, 2007년 10월 1일부로 대표이사에 취임하여 신뢰를 핵심가치로 취임 당시 4,884억원이던 취급액을 지난해 1조 5,155억원으로 성장시켰다.
지난해 11월, 도상철, 조항목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한 NS홈쇼핑은 도상철 대표이사가 개인사정으로 사의를 표함에 따라, 오는 5월부터 조항목 단독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번에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항목 대표는 2002년 NS홈쇼핑에 합류하여, 채널전략팀, 미디어사업본부, SB사업본부, TV사업부문 등 주요 보직을 담당해왔으며, 2017년부터 NS홈쇼핑의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 모든 채널의 사업 조직을 총괄 관리했다.
○..배달의민족이 지난 3월 배달앱 최초로 론칭한 라이브쇼핑 서비스 '배민쇼핑라이브'가 첫 방송 후 한 달만에 평균 시청수 4만을 넘어서며 푸드 라이브커머스 채널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배민쇼핑라이브는 라이브커머스에 익숙한 20~30대 회원이 많은 배민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민만의 감성과 재치를 담은 방송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단시간에 '음식 라방'계의 뜨거운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된 ‘BHC 배민 상품권’ 판매 라방(라이브방송)에서는 1분당 실시간채팅 수 2만2000 개, 'ㅋㅋㅋ'(배민쇼핑라이브 내 '좋아요'에 해당) 수는 300만 개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이러한 열기는 실제 상품 구매로도 이어져 방송 진행 도중 거래액만 1.4억을 넘어서고 누적 거래액으로는 2억을 돌파했다.
○..19일 여기어때는 토탈위생솔루션 기업 세스코와 ‘바이러스 케어 안심 숙소 지원 캠페인’을 단독 진행한다고 밝혔다. 안심 숙소 캠페인은 여기어때가 준비한 대규모 제휴점 상생 프로젝트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은 모텔 제휴점이 과학적 방역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총 20억원을 투자하는 게 골자다.
여기어때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텔 ‘세스코 안심존’을 구축한다. 안심 숙소는 방문객의 손이 닿는 엘리베이터 버튼과 손잡이, 각종 전자기기 리모콘과 실내 스위치, 전화기 등을 항균 코팅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다.
UV 파워 공기살균기와 자동 분사 공기소독기를 24시간 가동하고, 개인 위생을 위한 비접촉 손소독기도 곳곳에 설치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 잠실 첼로, 서울 가산 마인드 호텔, 인천 연수 호텔 498 등을 포함해 모텔 1000여곳을 유치할 계획이다.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피죤이 강력탈취 성분에 화사한 꽃향기를 더한 섬유탈취제 ‘스프레이 피죤 시그니처’ 3종을 출시한다.
‘스프레이 피죤 시그니처’는 땀 냄새, 음식 냄새 등 각종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침구나 의류, 꿉꿉한 냄새가 고민인 신발장과 옷장 등에 사용하면 불쾌한 냄새는 제거하고 꽃향기를 채울 수 있다. 옷에 뿌리기만 해도 섬유를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요즘처럼 건조한 봄철 의류나 침구류의 정전기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프레이 피죤 시그니처’는 명품 향수를 만들어온 조향사가 피죤을 위해 특별 제작한 향기가 더해진 3종으로 출시되었다. ▲매혹적인 화이트 플로럴과 피치향을 담은 ‘미스틱 레인’ ▲로즈와 자스민 향기가 매력적인 ‘플라워 페스티벌’ ▲우아한 플로럴과 시트러스 향으로 가득한 ‘아이스 플라워’ 등으로 구성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에 대한 기부금 7000만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금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 사업에 쓰인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를 비롯한 방송 전문가 20여 명의 참여로 오는 12월까지 음성도서 1000세트를 제작하고, 장애 아동 관련 복지시설에 배포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부터 시각장애 아동들이 폭넓은 학습과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음성도서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드림보이스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이 200억원을 들여 차세대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고 100명 규모의 IT인력 채용에 나서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시장 변화에 맞춘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기존 TV홈쇼핑 중심의 사업 구조를 모바일로 전환하기 위함이다.
CJ오쇼핑은 올해 초부터 약 200억원을 들여 MSA 방식을 전면 도입하고 있다. MSA는 여러 개로 쪼개진 작은 애플리케이션이 모여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어 각 시스템이 부분적으로 업데이트 되더라도 전체 시스템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 보다 유연한 운영과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T커머스 운영 시스템에는 가상화가 기술이 도입된다. 셋톱박스에는 최소한의 기능만 갖춘 애플리케이션만 설치되고 나머지 세부 기능은 가상화 서버에서 구현돼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T-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외 모바일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투자 확대, DT 추진담당 조직을 신설했고, 방송심의 분야에는 AI 시스템도 도입된다.
백승윤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