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 시즌이다. 4분기 실적과 작년 실적이 공시되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적에 따라 주가도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실적을 발표함과 동시에 새로운 게임의 출시, 미국이나 일본 등 대형 시장 진출 등 실적을 만회할 만한 달콤한 뉴스들도 같이 발표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공시 시즌은 한편으로 즐거운 뉴스들이 많이 생산된다.
안타까운 것은 이번 시즌 공시는 대부분 회사들의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대장주라고 할 수 있는 엔씨소프트는 물론 넷마블, 위메이드, 조이맥스, 네오위즈 등 대표 게임주들이 좋은 성적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펄어비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350억 원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 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00%를 넘는 수치이다.
게다가 펄어비스는 좋은 뉴스들도 많이 준비했다.
우선 현재 사전등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오는 26일 일본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50만명을 넘기고 있는 사전등록 반응도 좋은 편이다. 게다가 일본 시장은 ‘리니지2 레볼루션’ ‘탈리온’ 등 한국 모바일 MMORPG들이 대부분 선전했던 시장이다. 그 외에 검은사막 콘솔버전 및 신작 게임 4종이 준비 중이다. 여러 모로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이다윗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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