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3분기가 마감됐다.
분기가 마감되면 모든 상장회사들은 결산실적을 공시해야 한다. 그래서 실적이 공시가 되면 어떤 회사가 장사를 잘했고 그렇지 않은지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게 되며 이것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는 3분기 실적이 좋았던 종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좋은 실적이 기대되는 게임사가 몇 개 있지만 누구나 인정할 만한 실적을 보인 회사 중 하나가 엔씨소프트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부동의 매출 1위를 꾸준하게 지키고 있으며, 28일 두 번째 에피소드 '라스타바드(THE LASTAVARD)’를 업데이트 했다. 지난 5월 30일 첫 번째 에피소드 '블랙 플레임(Black Flame)' 이후 4개월여 만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그 기대감은 매우 높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경우 실적 외에 ‘밴드왜건 (bandwagon)효과’가 더해진다. ‘밴드왜건효과’란 우세해 보이는 종목을 지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자면 게임업종에 잘 모르는 투자자가 투자를 한다고 가정을 했을 때 주변에 게임회사 중 대표적인 회사가 어디냐고 자문을 구하면 ‘엔씨소프트’라는 대답을 들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즉, 내가 특정 종목을 사야겠다는 것이 아니라 게임종목에 투자해볼까 한다면 다른 게임회사 보다는 ‘엔씨소프트’가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는 논리다.
조금 더 멀리 보자면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리니지2M’, ‘아이온템페스트’ 및 ‘블레이드&소울2’ 등의 신작도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리해 보자면 최근 보여준 실적과 향후 기대감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볼 때 ‘엔씨소프트’는 충분히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다윗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