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거래가 중지됐던 와이디생명과학이 오는 10월 1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와이디생명과학을 27일자로 K-OTC시장에 신규 지정하고, 10월 1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진단의학 분야를 바탕으로 신약개발을 비롯해 약물전달시스템 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와이디생명과학은 2014년 9월 K-OTC시장에 최초 지정돼 거래됐으나, 최근사업연도 감사보고서의 감사의견 의견거절로 인해 올해 4월 지정해제 됐다. 최근 재감사를 통해 감사보고서에서 적정의견을 받아 지정요건을 충족하게 되어 K-OTC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최초 매매개시일 기준가격은 주당 순자산가치로 하고, 가격제한폭은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첫 거래일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다.
와이디생명과학의 2017년 결산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는 428원, 매출액은 83억7781만9255원이며 자본금은 85억5138만1000원이다.
백성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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