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피케이밸브가 K-OTC시장 진입을 위한 지정동의서를 제출해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피케이밸브는 28일부터 거래에 참가한다.
동의지정제도는 ‘모집‧매출실적’요건을 제외한 모든 지정기업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K-OTC시장 지정동의서’를 제출하면 거래가능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27일 금투협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지정된 피케이밸브는 산업용밸브를 주력으로 생산해 판매하는 제조 전문기업으로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16년 말)을 기준으로 11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한 71년 전통의 장수기업이다.
피케이밸브 관계자는 “소액주주 보유주식 비율이 42%로 높은 편인데 그동안 사설사이트 등에서 불편하게 거래할 수 밖에 없었다”며 “앞으로 주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잇게 됐으며, 시장을 통해 적정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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