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4개, 내년 상반기 2개 영업점 개설 예정
반면 주 영업인 대구·경북 지역 지점·ATM은 축소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iM뱅크(구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전국구로 영업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지점·ATM 축소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지점 폐쇄와 현금자동입출금기(이하 ATM) 철거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27일 iM뱅크에 따르면, iM뱅크는 오는 2027년까지 수도권·충청권·제주도 등에 영업점 신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시중은행 전환 이후 강원도 원주에 첫 거점 점포를 신설했으며, 2호점 개점 지역으로는 구리나 통탄이 언급되고 있다.
iM뱅크는 "올해 하반기 4개, 내년 상반기 2개의 영업점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 iM뱅크가 수도권·충청권·제주도 등을 중심으로 영업점을 늘려가는 반면, 주 영업 구역에 있는 지점과 ATM은 줄이고 있다.
2023년 말(142개)부터 2024년 상반기(136개)까지 반년 만에 총 6개의 지점이 사라졌으며, 모두 대구 지역 영업점이었다.
출장소는 3개 늘었다. 출장소는 지점보다 규모가 작은 만큼 운영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 최근 은행권에서는 영업지점을 폐쇄하는 대신 출장소로 축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ATM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iM뱅크가 국내에서 운영 중인 ATM은 ▲2021년 1429개 ▲2022년 1301개 ▲2023년 1208개 ▲2024년(상반기 기준) 1165개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비대면·디지털 시대에 영업점을 급격하기 늘리기 어려운게 사실이다"며 "이에 iM뱅크가 주 영업 구역에 있는 영업점·ATM 축소로 생산성 극대화 기반의 비용효율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iM뱅크가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지점·ATM 축소에 속도를 내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
실제 여러 대구·경북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근에 있던 지점, 출장소, ATM이 사라졌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으며, 해당 게시글에는 "(갑자기 사라져서) 너무 불편하다", "ATM 많아서 대구은행 이용하던 것도 옛날이야기"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정수진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