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뮈렌 천년의 여정’으로 서브컬쳐 장르에 도전한다.
오는 20일 출시를 앞둔 ‘뮈렌 천년의 여정’은 수집형 RPG의 서브컬쳐 게임이다. ‘라그나로크’ 시리즈 위주로 출시했던 그라비티가 최초로 출시하는 서브컬쳐 게임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라비티가 서브컬쳐 게임 ‘뮈렌 천년의 여정’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진행한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고 말했다.
‘뮈렌 천년의 여정’은 방대한 세계관과 마녀, 성흔이 존재하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다. 출신, 언어, 특징 등 다양한 설정을 가진 마녀 캐릭터를 중심으로 3명의 마녀와 9명의 성흔이 파티를 이뤄 총 12명의 캐릭터가 동시에 출전하는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을 자랑한다.
특히 마녀와 성흔의 연계 전투는 ‘뮈렌 천년의 여정’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5명의 마녀 중 3명을 편성하고 마녀들은 각자의 성혼을 사용할 수 있다. 마녀당 3개의 성흔을 사용할 수 있다.
한번의 전투에 최대 마녀 3명과 성흔 9개를 사용할 수 있어 총 12명의 캐릭터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약 60명의 성흔은 6개의 종족 인간, 전사, 엘프, 악마, 드래곤, 반수인과 7개의 속성으로 구분된다. 최대 12명의 캐릭터 조합에 따라 전투에서 다양한 상성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서브컬쳐 게임답게 3D 고퀄리티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 화려한 스킬 및 연계 컷씬 등의 연출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더 했다. 라이브 2D 일러스트와 고퀄리티 3D 모델링의 캐릭터를 통해 서브컬쳐 게임 팬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과금 모델 역시 사용자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선으로 결정했다. 메인 과금 모델은 캐릭터 소환이며 천정 시스템이 존재한다. 또한 기본 마녀 5명은 게임을 통해 모두 무료로 얻을 수 있다. PVP 비중이 높은 게임이 아닌 만큼 과금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를 앞둔 ‘뮈렌 천년의 여정’은 중국의 인치게임에서 제작한 게임이다. 그라비티는 ‘뮈렌 천년의 여정’ 퍼블리싱을 통해 ‘라그나로크’ 시리즈에서 탈피하는 한편 서브컬쳐 장르에 첫 도전하게 됐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