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올해도 ‘라그나로크’ IP로 중국 게임시장에 도전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IP로 중국 시장에 계속 진출하고 있다. 올해도 ‘라그나로크’ IP로 2개의 판호를 받는 등 중국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라비티는 지난 13일, MMORPG ‘라그나로크 여명’의 중국 판호를 취득했다. 이 게임은 중국의 게임사 싱후이와 공동 제작한 게임이다. 그라비티는 싱후이와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제작 및 중국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그라비티는 지난 2월,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판호를 받으면서 올해도 ‘라그나로크’ IP로 중국 게임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1세대 MMORPG다. 귀여운 캐릭터와 밝은 그래픽,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지금도 9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중국 퍼블리싱은 상해타렌네트워크테크놀로지에서 담당하며 오는 2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한 후 플레이 할 수 있다. 특히 ‘라그나로크 온라인’ 중국 버전은 맵, 의상, 장비 등 중국 전통 요소를 담은 콘텐츠를 추가했고 향후 중국 지역에 맞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일,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초심지전’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그래픽, 코스튬, UI 등 핵심요소를 모바일에서 구현한 복고풍 MMORPG다.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를 통해 대만, 마카오에서 앱스토어 인기게임 1위, 홍콩 2위를 기록했고 구글플레이 역시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출시 이후에는 대만, 마카오에서 앱스토어 매출 1위, 홍콩에서는 2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라그나로크’ IP가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