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최고 접속 기록 7만명↑... 스팀 위시리스트 5위 기록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올해의 기대작 중 하나인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양한 특징을 앞세운 해당 게임을 통해 넥슨게임즈가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를 특징으로 삼는 루트 슈터 장르 게임이다.
무기, ’외장부품’, ‘모듈’, ‘반응로’ 등 능력을 조정할 수 있는 아이템을 통해 다양한 조합의 캐릭터 특성을 구성할 수 있고, 공략하고자 하는 콘텐츠에 맞는 세팅을 만들 수 있다. 재료를 모아 분해하여 무기나 능력을 강화하는 시스템도 구비돼 있다.
이와 함께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함으로써 게임에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에 각기 다른 운명을 계승한 세력들의 사투를 담아냈다. 다른 차원에서 인류를 침공한 ‘벌거스’는 종족의 생존을 위해 전쟁을 일으켰고, 압도적인 병력과 기술로 인류를 멸망에 이르게 했다. 이용자는 선대로부터 계승된 힘으로 ‘계승자’가 되어 전쟁을 끝낼 최후의 무기 ‘철의 심장’을 찾아가야 한다.
‘계승자’의 성격, 사연 등 숨겨진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과정에서 ‘벌거스’의 숨겨진 의도, ‘거신’의 등장 배경 등 게임을 관통하는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게임을 구성했다.
지난 30일부터 넥슨닷컴, 스팀, 콘솔 플랫폼에서 ‘퍼스트 디센던트’의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됐다 정식 출시일은 내일(2일) 오후 4시다.
해당 게임이 글로벌에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작년에 진행된 ‘퍼스트 디센던트’ 크로스 플레이 공개 테스트 당시에는 7만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수를 기록했다. 지난 5월에도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에 3만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퍼스트 디센던트’를 플레이했다. 스팀 플랫폼에서는 위시리스트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데스티니', '워프레임' 등 이미 쟁쟁한 경쟁작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개성을 확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흥행에 있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