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캐릭터 키우기에 집중한 방치형 게임 ‘그랑사가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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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캐릭터 키우기에 집중한 방치형 게임 ‘그랑사가 키우기’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6.10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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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를 제거하고 방치형 게임의 재미를 잘 살렸다
그랑사가 키우기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그랑사가 키우기’를 출시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그랑사가’ 세게관과 캐릭터를 이용한 방치형 게임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편의성을 높인 방치형 게임으로 75종의 영웅을 수집하고 이를 키우는 재미를 잘 살렸다. 화면은 세로 기반으로 구성됐고 간단한 인터페이스 구성을 통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방치형 게임답게 캐릭터의 성장과 소환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전투는 기본적으로 자동으로 진행되지만 캐릭터를 수동으로 이동시켜 적의 빈틈을 찾아 공격하는 등 최소한의 수동 조작도 가능하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수많은 퀘스트를 만나게 된다. 퀘스트는 대부분 간단하다. 캐릭터의 공격력이나 방어력, 체력을 높이거나 캐릭터를 뽑고, 적 몇 마리를 잡는 등 간단한 퀘스트의 반복으로 이뤄져 있다.

자동 전투와 캐릭터 수집. 그리고 캐릭터 등급 상승

게임을 진행하며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을 반복하다 보면 캐릭터의 인연이나 소속을 강화하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영웅간의 조합을 통해 더 강력한 파티를 구성할 수 있고 캐릭터의 등급이나 능력치를 강화하며 상위 스킬을 사용하는 등 방치형 게임답게 끝없는 성장을 요구한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경험치와 게임상의 재화가 들어간다. 이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퀘스트를 해결해도 적을 잡아도 이 게임은 끝없이 다양한 재화와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한 상점에서 광고를 본 후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퀘스트를 계속 진행하다 보면 조금씩 새로운 요소들이 언락된다. 대략 200레벨 후반부터 별도의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언락되는 던전은 특정한 재화를 많이 얻을 수 있으나 일일 입장 횟수에 제한이 있다. 대신 광고를 보면 추가 입장이 가능하다. 덕분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초반부터 과금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과금 모델은 대부분 입장 티켓의 구매나 성장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것으로 구성됐다.

게임을 하면서 아쉬운 점은 다른 방치형 게임과 유사한 구조라는 것과 캐릭터는 많으나 레전더리 영웅이 아니면 대부분 고만 고만하다는 것이다.

각종 재화를 모으고 능력을 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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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그랑사가 키우기’는 육성의 재미를 잘 살린 게임이다. 방치형 게임이지만 무조건 방치하기 보다는 수많은 퀘스트를 해결하기 위해 손이 정신 없이 바쁘게 움직인다. 물론 시간을 두고 방치한 다음 얻은 재화로 게임을 더 유리하게 이끌 수도 있다.

‘그랑사가’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도록 세계관이나 캐릭터를 크게 강조하지도 않는다. 가볍게 즐길만한 방치형 게임으로써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게임을 좋아한다면 즐겨보기 바란다.

 

[한줄평] 방치형 게임이 갖춰야 할 것을  충실하게 갖춘 게임

 

[별점] ★★★☆

퀘스트를 진행하면 새로운 던전 등이 언락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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