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어 카카오도...사우디 러브콜 받는 'K-AI(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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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어 카카오도...사우디 러브콜 받는 'K-AI(인공지능)'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5.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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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내 AI 기업들을 향한 관심 표출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월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이 네이버의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카카오 판교 사옥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SDAIA)이 카카오모빌리티를 방문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현황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DAIA 청장 일행은 자율주행, 로봇 배송 등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중인 실제 서비스를 체험하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축적해 온 이동 빅데이터와 플랫폼 운영 노하우에 높은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도 함께 참석해 AI 기술을 통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SDAIA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직속기구로 ‘사우디 비전 2030’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이번 방문에는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 청장을 비롯한 SDAIA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로봇・UAM・디지털트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비전과 함께 실제 서비스 사례들을 소개했다.

SDAIA는 자율주행, 로봇 배송 등 한국 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현황과 상용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동 빅데이터와 플랫폼 운영 노하우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의 디지털트윈 구축 역량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HD맵 구축을 위해 개발한 MMS 장비와 함께, 지난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직접 디지털트윈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모빌리티 및 연계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앞서 5월 사우디 데이터인공지능청 압둘라 알감디 청장 일행은 네이버,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에 방문한 바 있다.

네이버 1784에 적용된 AI·디지털트윈·로봇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기술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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