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파운드리 시장 역시 ‘TSMC 천하’...삼성은 13% 2위, 中 SMIC는 3위로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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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파운드리 시장 역시 ‘TSMC 천하’...삼성은 13% 2위, 中 SMIC는 3위로 약진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5.27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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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올 1분기 파운드리 시장에서도 TMSC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는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TSMC가 2024년 1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62%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포인트 증가했다. 

2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전 분기 점유율인 13%를 그대로 유지했다. TSMC와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2023년 4분기(47%)에서 49%로 근소하게 벌어졌다. 

카운터포인트는 AI 칩의 높은 수요가 2024년은 물론 2025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 외의 수요는 여전히 부지하고 기존 재고 소진을 위해서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SMIC의 약진이다. 전 분기 5%의 점유율로 5위를 기록했던 SMIC는 이번 분기 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TSMC, 삼성전자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SMIC의 이같은 수치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중국 내 CIS, PMIC, IoT, and DDIC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처음으로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SMIC는 자국 기업이 ‘화웨이’와의 협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발매된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에 SMIC의 7 NM(나노미터) 칩이 탑재됐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노광장비 대신 구형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율이 5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나노 공정의 업계 표준 수율은 90% 이상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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