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및 콘솔도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 ‘페이퍼 마리오’ 등 기대작 출시
게임업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기대작 게임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눈에 띄는 게임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다. 인기 웹툰 IP를 사용한 게임으로 원작의 주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주인공 성진우와 다른 헌터의 조합을 통한 전략적인 전투와 원작의 명장면을 시네마틱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도 추가된다. 이 게임은 5월 8일 출시되며 모바일과 PC로 즐길 수 있다.
쿠로게임즈는 ‘명조’를 5월 23일 출시한다. ‘명조’는 오픈월드 게임이지만 지형지물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 ‘젤다’처럼 절벽은 기어 오를 수 있고 높은 지대에서는 낙하산을 타고 하강하고 물에서는 수영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올초 진행됐던 2차례의 테스트 당시 여러 개선점도 지적받았으나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뛰어난 액션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모바일, PC로 출시되며 향후 플레이스테이션 4도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에 이어 새로운 MMORPG ‘레이븐 2’를 5월말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다크판타지 장르의 MMORPG로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6개의 클래스를 통한 차별적인 전투와 수준 높은 시네마틱 연출을 자랑한다. 성인층을 겨냥한 다크판타지 게임답게 과감한 절단이나 처형 시스템 등을 통해 액션성을 강조하고 있다. ‘레이븐 2’는 모바일과 PC로 출시된다.
5월 29일에는 슈퍼셀의 ‘스쿼드버스터즈’가 출시된다. ‘브롤스타즈’에 이어 약 6년만에 출시되는 신작 게임으로 슈퍼셀의 인기 게임 속 캐릭터들이 총집합한다. 이 게임은 온라인 매치를 통해 4분 동안 스쿼드를 구성하고 상대방과 경쟁하며 많은 보석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게임은 모바일로 출시된다.
콘솔과 PC도 여러 기대작 게임이 출시된다. 먼저 ‘짱구는 못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는 5월 2일 스위치로 출시된다. 이 게임은 아빠의 고향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짱구 가족은 시간이 멈춘 듯한 탄광마을에 도착하는데, 신비한 탄광마을과 현실을 오가며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팩맥 메가 터널 배틀’은 고전 명작 게임 ‘팩맨’을 64명까지 참가하는 배틀로열 게임으로 탄생시켰다.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해 고스트나 상대 팩맨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 게임은 PC, 콘솔로 출시되며 5월 9일 출시된다.
마리오를 앞세운 게임도 출시된다. ‘페이퍼 마리오 1000년의 문’은 과거 2005년 게임큐브용으로 출시한 게임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정통 마리오가 아닌 RPG 기반의 게임으로 종이를 기반으로 구성된 캐릭터와 월드가 돋보인다. 리메이크 작품 답게 원작에 없는 다양한 기능과 개선점, 그리고 오리지널 NPC 등이 등장한다. 이 게임은 스위치로 5월 24일 출시된다.
성인 취향의 게임도 출시된다.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 2’는 9세기 아이슬랜드를 배경으로 하며 세누아의 부족이 바이킹에 맞서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작처럼 심리적인 요소를 강조하고 있고 개발사는 조현병 등의 고증을 위해 대학 교수와 실제 정신질환자의 감수를 받았다. 이 게임은 아이슬랜드 영화사와 협업하여 실사를 방불케 하는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엑스박스시리즈X/S와 PC로 5월 21일 출시한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오픈월드 게임 ‘고스트 오브 쓰시마’도 PC로 출시된다. 아키 섬과 4인 협동 모드가 추가된 디렉터즈 컷으로 출시되며 PC에서는 21:9 울트라 와이드, 32:9 슈퍼 울트라 와이드 등 다양한 화면비를 지원한다. 이 게임은 5월 17일 PC로 출시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