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하나금융그룹, 프랑스 크레디 아그리콜 CIB와 손잡고 유럽 금융시장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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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 하나금융그룹, 프랑스 크레디 아그리콜 CIB와 손잡고 유럽 금융시장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3.30 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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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CIB 분야 선도 은행과 전략적 협업 통해 유럽 전 지역으로 K-금융 영역 확장한다고 합니다. 업무협약 통해 CIB, 자금시장, 무역금융, ESG금융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적극 협업하고 런던 글로벌자금센터와 IB데스크, 부다페스트 사무소 등 유럽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하는데요. 금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현지시각) 오후 프랑스 몽루주 소재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CIB 분야 선도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 CIB(Crédit Agricole Corporate and Investment Bank)와 유럽 지역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하나금융그룹]

O...하나금융그룹, 프랑스 크레디 아그리콜 CIB와 손잡고 유럽 금융시장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현지시각) 프랑스 몽루주 소재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CIB 분야 선도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 CIB(Crédit Agricole Corporate and Investment Bank)와 유럽 지역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50년 전인 1974년 같은 해 프랑스와 대한민국 은행 중 최초로 서로의 국가에 진출한 두 금융기관이 맞손을 잡은 협력 사례인만큼 그 의미가 크며, 양 기관은 유럽 전 지역에서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자금시장(Treasury), 무역금융(Trade Finance), ESG 금융(ESG Finance)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과 자비에 무스카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수석부회장 겸 CIB 최고경영자(CEO), 제랄드 마스네 크레디 아그리콜 CIB 한국 대표 등 양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9월 이 부회장이 크레디 아그리콜 런던 지사를 방문해 CIB 분야의 협업 강화와 유럽 현지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은형 부회장은 “대한민국과 프랑스 양국에서 오랜 신뢰를 쌓아온 두 금융기관의 만남으로 유럽 금융시장에서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양 기관의 프랑스와 대한민국 진출 50년을 맞이하며 성사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50년 동안 의미 있는 성과와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약과 함께 유럽 현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하나은행 런던지점에 별도의 전문 인력을 파견해 운영 중인 현지 IB데스크와 글로벌자금센터의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지난주에 문을 연 하나은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무소와 올해 말 개설을 추진 중인 폴란드지점까지 계속해서 유럽 지역 채널을 확대하며 유럽에서 다양한 시너지 창출 사례들을 만들어간다.

하나은행은 프랑스는 물론 유럽에 진출한 한국계 최초의 은행으로, 1968년에는 런던 지점을 개설했고 1974년부터 프랑스 유일의 한국계 은행 채널인 파리 지점을 50년간 운영해오는 등 유럽 금융시장에서 7개국 최다 채널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의 첨병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글로벌 CIB 분야를 선도하는 크레디 아그리콜 CIB는 프랑스는 물론 유럽의 선도 금융그룹인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Crédit Agricole Group)의 투자은행이다.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은 1974년 프랑스 은행 중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 은행 지점을 설립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우리금융, 충북 디노랩 신설로 지역 벤처 생태계 구축 나선다.[사진=우리금융]

O...우리금융, 충북 디노랩 신설로 지역 벤처 생태계 구축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충청북도 벤처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충청북도 청주에 디노랩 충북센터를 개설했다.

‘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협력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2016년부터 서울 2개, 경남 1개 등 3개 디노랩 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총 147개 기업 발굴, 누적 투자금액 1,409억, 사업 도입 42건 등 다방면으로 협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우리금융은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및 디노랩 충북1기로 선정된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과 1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작년 11월 우리금융과 충청북도는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보조금 △세제혜택 등 정책을 지원하고, 우리금융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발굴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형 디노랩을 운영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이 작년 12월 비수도권 지역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경남센터를 시작으로 이번 충북센터까지 디노랩을 확대하게 되어 더욱 그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우수한 창업 인프라를 보유한 충청북도를 거점으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우리금융은 다양한 협력과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O...NH농협은행, 2024 NH농협은행 올원뱅크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개최

NH농협은행은 오는 3월 30일부터 31일, 4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6일간 경기 고양시에 소재 농협대학교와 서울 소재 용마랠리테니스장 및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2024 NH농협은행 올원뱅크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592개팀 1,300여명이 참가하며, 2030세대(대학동아리부, 2030루키부)부터 베테랑(국화부, 오픈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우승팀에게는 상하이 마스터스 투어권과 농협은행 테니스팀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권이 주어지고, 준우승 및 3등에게는 상패와 농협상품권 등이 주어진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테니스는 전 연령에게 사랑받는 생활 스포츠로 모든 참가자들이 이 대회를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한다”며, “NH농협은행은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제공 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신한은행]

O...신한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제공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쿼터백자산운용, 콴텍투자일임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쿼터백자산운용은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문자산운용사로서 최근 증권사, 은행, 보험사까지 영역을 확대해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콴텍투자일임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알고리즘 투자 전략을 만들어 투자자산 관리와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금융회사다.

신한은행은 쿼터백자산운용, 콴텍투자일임과 함께 향후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개발, 마케팅, 사후관리 등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고객들의 선택권 확대와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과 제휴를 추진했다”며 “AI 디지털 혁신 기술이 적용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통해 퇴직연금 고객의 수익률 향상 및 차별화된 자산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KB증권, 고객의 상속 고민 해결을 위한 '상속테마북' 발간

KB증권은 자산관리분야 법률 가이드북인 ‘상속테마북’을 발간하고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했다고 29일(금) 밝혔다.

KB증권은 그동안 고객 대상으로 상속과 관련된 자산관리, 세무 등의 내용으로 가이드북을 배포했으나, 상속에 관한 ‘법률’ 문제만을 집중적으로 다룬 것은 ‘상속테마북’이 처음이다.

금번 배포된 ‘상속테마북’은 고령화시대에 부(富)의 이전 문제가 자산관리의 핵심 이슈로 자리잡으면서, 상속에 대한 고민 해결을 위해 KB금융그룹 WM스타자문단 이민정 변호사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집필했다.

최근 고령 인구 증가와 상속 관련 사전 준비의 필요성 인식으로 고객 문의가 증가하고 있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거나 상속 관련 법률 지식이 없어 실질적인 대비는 여전히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KB증권은 상속인 또는 피상속인 입장의 모든 연령대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참고할 수 있도록 상속 가이드북을 발간한 것이다.

‘상속테마북’은 상속인 상속재산 유언 유류분 등 상속 전반에 관련된 30개의 사례로 구성했으며, 고객과 변호사의 질의응답 형식이 특징이다. 또한 각 사례마다 키워드를 넣어 어렵다고 생각되는 상속에 대한 법률 지식을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B증권은 이번 ‘상속테마북’ 뿐만 아니라 절세전략과 세무지식을 담은 ‘세무테마북을’ 매년 VIP 고객 대상으로 배포하고 있으며 TAX솔루션부 내 절세연구소, 부동산연구소, 법률연구소를 운영하여 각 영역의 전문위원들이 고객 대상으로 차별화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 이홍구 사장은 “고객 자산관리를 넘어 세대 이전까지 고려한 토탈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을 위해 이번 책자를 발간했다”며, “KB증권만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상속까지 확장시킨 ‘상속테마북’이 고객님의 현명한 상속 계획에 길라잡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O...삼성자산운용, KODEX 인도Nifty50 순자산 3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주식시장의 대형주 50종목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 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하고 30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883억원을 순매수하며 인도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3월 발표된 인도의 2023년 4분기 GDP는 전년동기 대비 +8.4% 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예상치인 +6.6%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11.6%, 9.5% 성장하며 GDP 상승에 크게 기여했는데 이는 인도 정부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제조업 육성 정책과 이를 가능케 해줄 인프라 여건 향상이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에 Nifty50 지수는 지난 3월 7일 2만2493.55p로 역대 신고가를 기록했다.

KODEX 인도Nifty50 ETF는 이러한 인도 시장의 대형주 50종목을 편입하는 Nifty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작년 4월 21일 상장이후 25.5% 상승하여 국내상장 동일지수 추종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인 보험과 은행권에서도 각각 130억원, 76억원을 매수하는 등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번에 발표된 인도 경제성장률은 모디 총리의 정책 지원과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한 제조업 중심 성장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이러한 경제 성장률은 향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증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키고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으로 이어질 것” 이라며 “KODEX 인도Nifty50 ETF는 인도의 장기 성장을 믿는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투자 상품”이라고 밝혔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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