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다양한 국내외 기대 게임 출시가 예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까지 해외 게임이 인기가 높았으나 국내외 기대작 게임들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게임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리프라인은 턴제 RPG ‘엑스 아스트리스’를 27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세미오픈월드로 구성된 필드와 턴제와 액션을 강화한 전투를 강조하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이나 그래픽 역시 서브컬쳐 게임 팬이라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무료 다운로드가 아닌 유료로 판매하는 게임이다. 유료로 판매하는 대신 별도의 뽑기 같은 BM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 최근의 모바일 게임은 대부분 무료 배포 후 추가적인 유료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부분 유료화 게임이 아닌 유료 판매 모델이 성공할 수 있을지 이 게임을 통해 지켜봐야 할 것이다.
쿠로게임즈는 오픈월드 게임 ‘명조’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1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 게임은 모바일 게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뛰어난 액션과 지형지물을 뛰어넘는 파쿠르 액션을 보여주고 있다. 적의 공격에 저스트 회피를 하고 패링을 하는 등 컨트롤이 강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 이 게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어색한 번역과 UI 등 여러 부분에서 지적을 받고 있어 출시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도 최근 스팀에 데모 버전을 공개하며 출시가 머지 않았음을 알리는 한편 ‘페르소나 팬텀 X’도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해외 기대작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 게임사도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아스달연대기 세개의 세력’,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액션스퀘어는 ‘킹덤 왕가의 피’, 컴투스의 ‘스타시드’, 하이브IM의 ‘별이 되어라 2’ 등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국내외 기대작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