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다양한 IP와의 콜라보를 통해 인기 상승을 노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업계는 다양한 IP와 콜라보를 하며 게임 사용자를 즐겁게 하고 있다. 최근에도 컴투스가 ‘서너머즈워’와 ‘위쳐 3’의 콜라보를 진행하며 인기가 다시 상승하는 등 게임과의 콜라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말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10주년을 맞아 ‘위쳐 3 와일드 헌터’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위쳐 3’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게롤트, 시리, 예니퍼, 트리스를 ‘서머너즈워’ 특유의 감성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 속에 원작에서 인기를 얻었던 미니 게임 궨트와 세마리의 보스가 등장하는 이벤트 던전 등을 통해 ‘서머너즈워’는 다시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인기가 치솟았다.
‘위쳐 3 와일드 헌터’와의 콜라보 이후 독일, 프랑스 등 6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0위권에 진입했고 캐나마, 미국 등에서도 10위권으로 상승했다. 스팀에서도 업데이트 이후 프랑스 4위, 독일 7위를 기록하는 등 콜라보를 통해 인기가 다시 상승했다.
네오위즈는 7일,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과 코에이테크모의 소울라이크 게임 ‘와룡 폴른다이너스티’와의 콜라보를 발표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6월부터 콜라보를 예고해 왔다. ‘와룡’은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1개월여만에 1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인기를 얻었다.
‘와룡’은 이미 지난해 9월 ‘P의 거짓’과의 콜라보를 통해 ‘P의 거짓’의 무기인 인형의 세이버와 에티켓을 게임에 등장시켰다. 그리고 ‘P의 거짓’은 14일부터 콜라보를 통해 ‘와룡’에 등장하는 청룡언월도와 명예를 아는 자의 갑옷, 명예를 아는 자의 두건이 ‘P의 거짓’ 게임에서 등장한다.
엔씨소프트도 ‘리니지W’를 통해 이색 콜라보를 진행 중이다. 일본 사가현과의 콜라보를 통해 ‘리니지W’에서 사가현의 주요 관광지를 3월 3일까지 연계하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해당 콜라보는 엔씨소프트가 사가현이 ‘사가 프라이즈’라는 프로젝트로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고 제안하여 성사됐다. 게임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이색 콜라보로서 평가받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