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한 꺼풀 벗는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IPO 경쟁력 드러내나
상태바
베일 한 꺼풀 벗는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IPO 경쟁력 드러내나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1.30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일 개최되는 SOP에서 추가 정보 공개
상장 준비중인 시프트업 '콘텐츠 파워' 보여줄까
스텔라 블레이드. [이미지=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이미지=시프트업]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의 추가 정보가 공개된다. 

2월 1일 오전 7시에 개최되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OP)’ 행사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발매될 예정인 신작 게임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 라인업에 '스텔라 블레이드'가 포함되며 게임의 보다 자세한 면모가 드러날 예정이다. 

2019년 '프로젝트 이브'라는 타이틀로 첫 공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수려한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인해 단숨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시프트업은 해당 게임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SIE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세컨트 파티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우리나라 게임 기업으로서는 최초의 사례다. 지난 15일에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스토어에서 '올해의 기대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출시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유니콘 기업'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린다.

시프트업은 '창세기전', '블레이드&소울' 등 굵직한 게임에 일러스트레이터 및 아트 디렉터로 재직한 경험이 있는 김형태 대표가 설립한 게임 회사다. 2016년 출시한 '데스티니 차일드'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를 흥행시키며 연타석 홈런을 쳤다. 

특히 '승리의 여신: 니케'는 글로벌 시장에서 커다란 성과를 얻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인 센서타워에 자료에 따르면, 해당 게임은 지난 25일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매출 7억 달러(한화 약 9298억원) 고지를 넘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김 대표가 ‘2023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문체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시프트업의 기업공개가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당 회사의 기업 가치는 약 2조원으로 추산되는 중이다. 이번 달에는 JP모건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게이머들 뿐만 아니라 시프트업에게도 분수령이 될 만한 중요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랜만에 정보를 공개하는 만큼 모두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만한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