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성공은 계속 될까?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우마무스메’를 시작으로 ‘에버소울’을 연속 성공시켰고 MMORPG ‘아키에이지워’와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까지 흥행을 기록했다. 또한 MMORPG만으로는 ‘오딘’부터 3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오딘’, ‘아키에이지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며 장기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가 부럽지 않은 성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12월부터 ‘롬’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아직 ‘오딘’, ‘아케에이지워’와 ‘아레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MMORPG 출시를 예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규 MMORPG ‘롬 Remember Of Majesty’을 사전예약하며 1분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롬’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출시를 예고한 작품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롬’은 출시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도 4개 언어로 제공 중이다. ‘롬’은 모바일과 PC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며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통합 전장을 구현한다. 또한 실시간 번역 기능을 통해 글로벌 소통에 대한 편의성도 높였다.
‘롬’은 신생 레드랩게임즈가 제작한 하드코어 MMORPG로 지난해 카카오게임즈는 레드랩게임즈에 투자하는 한편 ‘롬’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오딘’과 필드전, 공성전을 특징으로 하는 ‘아키에이지워’, SF 배경과 슈트 체인지라는 전략적인 전투를 가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까지 같은 MMORPG 장르 속에서 차별화를 꾀하며 모두 성공시켰다.
카카오게임즈가 ‘롬’을 통해 4연속 MMORPG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