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출시 일주일만에 ‘쓰론앤리버티’ 업데이트 방향을 공개하며 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프로듀서의 편지를 공개하고 출시 이후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향과 향후 준비 중인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개하며 13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안종욱 PD는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쓰론앤리버티’를 개선해 나가려는 방향성과 방침에 대해 말씀드린다. 다른 내용이 추가될 수도 있고 일부 변경될 수도 있으나 기약 없는 기다림만큼 답답한 것이 없기에 제작진이 어떤 생각으로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 현재의 비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안종욱 PD는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빠른 성장 ▲UI 개선 ▲이벤트 스케쥴 재정비 ▲협력 던전 플레이 개선 ▲파티플레이 개선을 지목했다. 특히 13일 업데이트를 통해 빠른 성정과 이벤트 스케쥴 재정비는 게임에 적용했다.
업데이트 이후 의뢰 보상에 경험치가 추가됐고 게임 난이도가 하향되는 한편 아이템 드롭율을 높여 필드 사냥의 효율성을 높였다. 모험 코덱스와 특수던전의 난이도도 하향 조절했다. 지역 이벤트와 필드 보스 같은 스케쥴도 3시간 단위로 조정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지역 이벤트와 길드레이드, 보스 추가 같은 콘텐츠도 추가했다. 연대기 사막의 그림자, 혼돈의 시대 콘텐츠와 개미굴 던전도 추가됐다. 14일부터는 점령전 콘텐츠도 개방된다. 출시 이후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PC방 조사 업체 게임트릭스가 13일 공개한 주간 PC방 순위에서 ‘쓰론앤리버티’는 점유율 0.37%로 20위를 기록했다. ‘쓰론앤리버티’는 목요일 저녁에 오픈했기 때문에 사실상 3일 정도가 반영된 것이다.
엔씨소프트가 ‘쓰론앤리버티’의 발빠른 개선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점유율을 상승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