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주주친화정책 대폭 강화한다...중기 주주환원율 30% 이상 유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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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주주친화정책 대폭 강화한다...중기 주주환원율 30% 이상 유지하기로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10.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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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키움증권이 2025년까지 매년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주친화정책을 적극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키움증권 황현순 사장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었던 우리회사의 주주환원정책을 예측할 수 있는 주주친화정책으로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업계 최고수준의 실적, ROE, 배당수익률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중기 주주환원정책 공시를 통해 3년 동안 주주환원율 연 30% 이상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시행할 것이라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주주환원은 현금배당,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이뤄지며, 향후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주환원책을 두고 "과거 뚜렷한 배당정책은 없었지만, 동사는 작년 제외 DPS(주당배당금)를 매년 상향했다"면서 "올해 주주환원율 30% 달성을 위해 DPS 4000원, 나머지는 자사주 매입·소각 가정 시, 2023E 배당수익률 4.3%이며, 자사주 규모를 배당금액으로 치환 시 수익률은 9.9%로 주주가치 제고 확대까지 감안하면 투자매력 부각되는 사업자"라고 말했다.

이어, "키움중권의 3분기 연결 지배순이익 1700억원으로 시장 컨센 상회 추정된다"면서 "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23조원으로 확대됐고, CFD 이슈가 소멸한 영향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증권은 현재 보유한 자사주 140만 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며, 지속해서 자사주를 매입하여 소각할 계획이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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