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제트 봇 AI로 외부에서 집 내부 살펴볼 수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것에 대한 염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로 안심하는 요령을 공개했다.
2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사용하면 긴 추석 연휴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싱스는 앱에 연결된 삼성 가전 전 제품 외에도 조명, 스위치, 스마트 플러그 같은 타 브랜드의 기기까지도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추석처럼 긴 연휴에 집을 비우더라도 외부에서 원격으로 가전제품의 전원을 끌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것.
삼성 스마트싱스에는 원격으로 전원을 끄고 켜는 기능 외에도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알림을 주는 '웰컴&어웨이' 기능도 있다. 스마트폰과 집 사이의 위치를 파악해 알아서 작동한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의 경우 '웰컴&어웨이' 기능을 사용하면 에어컨의 전원을 끄지 않고 외출했더라도 사용자의 휴대전화가 집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주고, 귀가 전 집 가까이에 도착하면 에어컨이 미리 켜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는 빅스비 기능으로 에어컨 작동도 가능하다.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질이 나빠지면 자동으로 동작하고, 반대로 공기질이 좋아지면 전원을 끄는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어 장기간 여행 시에도 일일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이밖에 세탁기와 건조기는 사용자가 집에 있을 때, 외출 시를 구분해 행정이 종료된 이후 문 열기나 세탁물 방치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집을 비우는 동안 보안이 걱정된다면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활용해 외부에서도 집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모니터링 예약' 기능을 사용하면 로봇청소기가 설정된 시간에 지정된 장소를 순찰하면서 사람이나 움직임을 감지해 녹화하고 알려준다.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는 휴대전화 QR코드 스캔 등을 통해 기기를 등록한 다음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가전제품을 한 번 등록해두기만 하면 새로운 기능이 나올 때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최신 기능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2018년 스마트싱스 앱을 처음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총 400회 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스마트한 일상을 지원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일상의 수고는 덜고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