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의 레벨인피니트가 24일, 게임스컴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제작 중인 신작 게임을 대거 공개했다.
13종류의 게임을 공개한 텐센트는 해외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이 특히 눈에 띄었다. 중국의 게임 규제로 서양권 공략을 강화한 것으로 예상된다.
텐센트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한 게임은 '어쌔신크리드 제이드', '싱크드', '송 오브 누누', '스탬피드 레이싱 로얄', '델타포스 호크옵스', '웨이파인더', '타리스 랜드', '워해머 버민타이드 2’, '듄 스파이스 워즈',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GTFO', '언던 데저트 퓨리', '커맨드앤컨커 리전'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텐센트가 쇼케이스를 통해 13개의 신작 게임을 대거 공개했다. 서양권 유명 IP를 활용해 제작한 게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국에서 비중이 높은 모바일 게임 대신 PC와 콘솔로 공개하여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텐센트가 공개한 게임 ‘어쌔신크리드 제이드’나 ‘듄’, ‘워해머’ 같은 서양권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이 많다. 또한 오랫동안 시리즈가 등장하지 않았던 ‘커맨드앤컨커’나 ‘델타포스’도 부활시킨 것을 알 수 있다.
모바일 게임 대신 PC와 콘솔로 공개한 게임도 많았다. 텐센트가 공개한 게임 중에 모바일 게임은 ‘어쌔신크리드 제이드’와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커맨드앤컨커 리전’이 있다. PC와 모바일, 콘솔 등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게임은 ‘델타포스 호크옵스’, ‘타리스랜드’, ‘언던 데저트 퓨리’ 정도가 있다. 이외의 게임들은 PC 전용이나 PC와 콘솔로 출시된다.
텐센트가 이번에 공개한 게임들을 보면 서양권 유명 IP를 활용해 PC와 콘솔 등으로 제작하여 서양권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중국 느낌을 배제하고 상당수의 게임이 서양권을 겨냥한 캐릭터와 그래픽을 보여준다. 또한 공개한 게임 중 상당수기 올해 안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텐센트가 수년 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게임을 제작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텐센트의 글로벌 게임시장 도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