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IP 활용한 '인더섬 with BTS' 성황리 운영
최근 들어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게임업계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4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테이크원컴퍼니 ‘블랙핑크 더 게임’의 OST 패키지 '더 걸스'의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정식 발매일은 8월 25일이다.
해당 패키지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의상인 ‘스텔라’와 ‘레브’ 2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 해당 버전은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색인 ‘블랙 에디션’과 ‘핑크 에디션’ 둘로 나뉘어 총 4가지의 패키지가 제공된다. 패키지에는 OST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QR코드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멤버를 캐릭터화 시킨 펜던트, 미공개 '셀피' 포토카드 및 틴케이스가 포함될 예정이다.
'더 걸스'의 뮤직비디오도 공개 예정이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 더 게임' 속 '블랙핑크 월드'에서 첫 선을 보인다.
'블랙핑크 더 게임’은 블랙핑크 멤버들이 직접 개발 과정부터 참여한 육성 퍼즐 SNG장르의 게임이다. 해당 게임 유저는 멀티버스 세계 속 블랙핑크의 프로듀서로 활동할 수 있다.
YG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하이브도 ‘인더섬 with BTS’ 를 통해 아이돌 IP와 게임의 융화를 이뤄냈다.
작년 6월 출시된 하이브IM ‘인더섬 with BTS’는 AI 기술을 활용해 심도 있는 퍼즐 플레이를 제공하는 퍼즐 게임이다. 여기에 '슈가의 지니어스 랩', '사막섬 에피소드'와 같은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안에 방탄소년단 IP를 녹여냈다.
‘슈가의 지니어스랩'은 방탄소년단 멤버인 슈가의 작업실인 '지니어스랩'을 인더섬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로 연출한 공간이다.
'사막섬 에피소드'에는 춤과 노래의 힘으로 모래 폭풍을 뚫고 바다를 향해 활약하는 방탄소년단의 스토리가 담겨 있으며, ‘RUN’과 ‘I NEED YOU’ 등의 음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에 게임 업계 관계자는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IP의 재해석이 돋보인다"면서 "아이돌 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만큼 보다 더 많은 형태의 컬래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