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전략적인 전투의 즐거움 ‘브라운더스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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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전략적인 전투의 즐거움 ‘브라운더스트 2’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6.28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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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향수를 느끼게 하는 게임 구성 돋보여

90년대 레트로 감성을 느끼게 하는 ‘브라운더스트 2’가 출시됐다.

2017년에 출시됐던 ‘브라운더스트’는 멋진 캐릭터와 완성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대 9명이 참가하는 전투는 높은 전략성을 제공했다. 그 후 약 7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 후속작이 출시됐다.

이번에도 90년대에 유행했을 법한 레트로 일본식 롤플레잉 게임 스타일을 자랑한다. 전작보다 그래픽과 연출이 더욱 좋아졌다. 특히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인 게임 그래픽은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고전 게임 팩을 통해 스토리가 진행된다.

콘솔 게임기에 게임 팩을 꼽고 게임을 즐긴다는 설정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여러 종류의 게임 팩을 통해 옴니버스식의 여러 감성적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현재 스토리 팩 8개, 캐릭터 팩 3개, 스페셜 팩 3개가 있고 스토리 팩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전작으로부터 11년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라텔이나 유스티아 같은 전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가 게임을 이끌어 간다. 간단한 튜토리얼을 진행한 이후 캐릭터를 뽑고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폭탄부터 공격하자
캐릭터 일러스트는 멋진 듯

이 게임은 최대 5명이 전투에 참가할 수 있다 전투가 진행되는 맵의 크기는 3*4 사이즈의 타일로 제작됐다. 전투는 캐릭터의 위치와 스킬을 선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전략적인 부분이 발생한다. 적을 뒤로 밀어 버리는 넉백이나 장거리 공격을 통해 적의 맵에 위치한 폭탄을 파괴시켜 주변의 적 모두에게 데미지를 입히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해도 되지만 수동으로 플레이하면 공격할 위치나 타이밍, 폭탄 공격 등을 직접 판단할 수 있어 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전투 진행 도중 나오는 컷신에서 여성 캐릭터는 조금 민망한 장면이 나온다. 옵션에서 설정할 수 있으나 취향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게임 플레이는 일반적인 롤플레잉 게임 방식이다. 마을 등에서 정보를 얻고 목적지로 이동하며 전투 이벤트를 통해 전투가 진행된다. 또한 모바일 게임답게 필드 이동과 전투는 자동 진행도 가능하며 수동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구간도 준비되어 있다.

90년대 게임 분위기가
간단한 퍼즐도 있다

게임 팩에 따라 일부 스테이지에는 약간의 퍼즐이 가미되는 경우가 있다. 퍼즐 난이도는 아주 낮아서 쉽게 클리어 가능한 수준으로 게임에 양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과거 JRPG의 감성을 좋아한다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과금 모델은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월정액 상품도 비싸다는 느낌이다. 여기에 무기 뽑기도 옵션이 랜덤으로 결정되는 등 전체적으로 BM 모델이 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지적에 제작진은 개선하겠다고 밝혔으니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퀘스트 완료!
보스처럼 생긴 적을 공격하자
게임 팩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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