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에 펼칠 친환경 공헌활동으로 '플로깅' 적격
- 보험업계, 지역사회와도 친환경 활동 활발히 전개
나들이하기 좋은 5월을 맞아 보험사들은 다양한 플로깅(Plogging)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누구나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플로깅이 주목받고 있는 모양새다.
22일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기후위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에 플로깅은 일반적인 단어가 돼가고 있다"며 "보험사들은 건강과 환경을 모두 챙길 수 있고 지역사회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ESG 경영 실천에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DB생명은 지난 19일 서울 양재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올해 DB생명에 입사한 신입사원 및 멘토 총 25명이 참여해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또한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일원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의 보험 계열사 임직원들이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플로깅 활동은 서울시 중구 을지로동 주민센터와의 협업으로 추진됐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손해보험과 하나생명 양사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ESG 캠페인은 하나생명 임영호 대표이사와 하나손해보험 김재영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60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을지로 일대 쓰레기를 줍고 주변을 정리하는 환경 미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ESG 캠페인은 양사가 함께 모여 지역사회와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손해보험과 하나생명은 이번 콜라보 ESG캠페인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한 다양한 ESG 활동으로 그룹의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과 주주 사회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서 DGB생명보험은 자사 변액보험펀드 순자산 1조원 달성을 기념해 지난 12일 청계산 등지에서 'ESG 마운틴 플로깅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1분기 성과를 돌아보고 상반기 경영목표 초과달성을 결의하는 워크숍의 일환으로, 김성한 DGB생명 대표와 본부·부서장 등 임직원 24명이 참여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함께 땀을 흘리고 환경을 정화하며 다시한번 전사적 목표를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