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상담역 통한 1:1 맞춤형 상담서비스 제공
- 협회 상담센터 역할 강화 추세...다양한 소비자보호 행보 기대
손해보험협회가 금융소비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적극적인 소비자보호 활동을 통해 ESG경영 강화뿐만 아니라 보험산업의 신뢰 제고에도 힘을 쏟는 모양새다.
15일 손해보험협회는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와 연계해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지난 12일 실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층 중에도 거동불편자, 인터넷 친숙도가 낮은 자 등 보험상담 서비스 이용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대상지역을 선정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 및 손해보험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손해사정사 등 전문상담역이 제공하는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 있도록 보험조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며, 어르신들을 위한 서비스 부분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매 분기마다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보협회는 어르신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손해보험 관련 문의사항에 대해 전문상담역이 1:1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세부적으로는 ① 노후 실손의료보험의 가입가능 나이(일반적으로 75세) 및 보장범위 등, ② 누수, 반려견 개물림 사고, 타인의 핸드폰 파손 등 일상생활 중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 ③ 시민안전보험, 정부보장사업 등 모르면 지나칠 수 있는 보장제도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특히 보험가입조회를 통해 본인의 보험가입내역을 확인하고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손해보험협회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손해보험 관련 상담은 4590건에 달했다. 손해보험 특성상 자동차보험 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으며, 전화를 통한 상담에 이어 온라인을 통한 상담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는 손해보험 궁금증 해소와 정확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2월부터 변호사와 손해사정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된 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손보협회는 상담센터 역할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우선적으로 취약계층 중심의 적극적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라며 "최근 보험업계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금융소비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