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21년 근속, 연소득 1.7억원, 불완전판매 '0'...'정도영업·전문성·진심' 강조
- 보험산업 신뢰 제고 및 소비자 혜택 증진에 기여
보험상품의 불완전판매 없이 연평균 1억7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생명보험 설계사들은 공통적 영업비결로 '정도(正道)영업·전문성·진심'을 꼽았다.
9일 생명보험협회는 자체 운영중인 유튜브채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우수인증설계사와 골든펠로우 인터뷰 영상 14편을 공개했다. 인터뷰는 골든펠로우를 직접 만나 본인만의 영업 노하우, 자기관리 방법과 직업관 등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생명보험 상품은 통상 우연의 사고라는 무형인 개념으로 약관내용이 복잡하고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특성상,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설계사는 강한 책임감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매우 까다로운 조건을 갖춘 우수설계사들은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 혜택 증진 등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든펠로우는 생명보험설계사 중 Best of Best 설계사로, 지난해 기준 평균 근속기간은 21년, 연평균 1억7000만원의 소득을 기록했다. 재직중인 회사에서 3년 이상 영업활동을 하고, 불완전판매 0건, 13회차 계약유지율 90%·25회차 계약유지율 80% 이상의 요건 등을 충족해 선정된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중 또다시 종합평가를 통해 매년 1000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를 진행한 골든펠로우는 한목소리로 상품설계 단계부터 고객이 끝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의 보장설계를 하고, 상품의 장단점을 정직하게 설명하는 정도영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인 계약관리를 통해 신뢰를 쌓고 고객과 그 가족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고객중심영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망한 고객의 자녀들이 사회인이 돼 보험상담을 위해 다시 찾아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초 중증청각장애인 골든펠로우인 AIA생명 최정민 설계사는 종이 10장 이상의 필담을 통한 보험상담 경험, 청각장애를 딛고 본인만의 보험상담 기법을 개발했던 노력, 골든펠로우가 되기까지의 고군분투했던 일화 등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해당 인터뷰에서는 경력 40여년의 베테랑 보험설계사에서부터 홈쇼핑 PD 출신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골든펠로우의 이야기가 담겼다.
생명보험협회 정희수 회장은 작년 골든펠로우 시상식에서 "고객과 교감하며 쌓아온 지혜와 노하우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서도 여전히 설계사분들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생명보험설계사가 우수인증설계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선정은 오는 6월, 골든펠로우 인증식은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