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잇는 대형 MMORPG ‘아키에이지 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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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잇는 대형 MMORPG ‘아키에이지 워’ 출시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3.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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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다운로드 5시간만에 애플앱스토어 1위 차지해

카카오게임즈가 21일 대형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모바일과 PC로 출시했다.

엑스엘게임즈가 제작한 ‘아키에이지 워’는 글로벌 64개국에서 약 2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PC용 MMORPG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모바일과 PC로 함께 출시됐다. 특히 원작 ‘아키에이지’와는 달리 전투 요소가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조계현 대표는 지난 컨퍼런스콜을 통해 “’아키에이지 워’는 퀄리티나 기술적인 부분 등 MMORPG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서 가장 진일보한 게임”이라며 기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 1월 1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2개월여 동안 200만명 이상의 예악자를 모집하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아키에이지 워’는 20일 사전 다운로드 오픈 5시간 만에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을 이후 대형 MMORPG가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MMORPG 팬들은 오랜만에 출시된 대형 MMORPG ‘아키에이지 워’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애플 앱스토어 게임순위

지금까지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는 ‘리니지’ 시리즈와 ‘오딘’ 같은 대형 MMORPG가 최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이 순위는 큰 변동 없이 계속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아키에이지 워’의 출시와 함께 변화가 없던 최상위권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이 생겼다. 

‘아키에이지 워’는 ▲빠른 전투를 기반으로 한 필드전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해상전 ▲원작 ‘아키에이지’의 향수가 느껴지는 스토리와 캐릭터 ▲로딩 없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한 심리스 월드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운영 노하우를 살려 서비스 직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슈에 대비하고 있다. 게임과 커뮤니티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슈에 최대한 발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아키에이지 워’의 출시를 기다려준 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정식 서비스 이후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MMORPG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키에이지 워’의 출시와 함께 카카오게임즈가 ‘오딘’을 잇는 대표 게임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이외에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에버소울’ 같은 서브컬쳐 게임을 갖고 있으나 이 게임들은 업데이트 여부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있다. 따라서 ‘오딘’에 이어 장기간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할 수 있는 대형 MMORPG로서 ‘아키에이지 워’에 공을 들여왔다.

올해 출시된 첫번째 대형 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국내게임계의 최상위권 순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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