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다시 맞붙는 대작 MMORPG 전쟁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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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다시 맞붙는 대작 MMORPG 전쟁이 다가온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1.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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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론 앤 리버티’, ‘아케에이지 워’ 출시 임박

상반기 출시를 앞둔 대작 게임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또 다시 대형 MMORPG의 피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 MMORPG 명가가 신작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모두 대작급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어 신작 게임의 경쟁은 물론 기존 게임과 치열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의 26일부터 파이널 테스트 모집을 시작했다. 테스트 모집은 2월 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2월 21, 22일 판교 R&D 센터에서 테스트가 진행된다. 파이널 테스트에 참가한 사용자는 튜토리얼 세계관과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는 코덱스 플레이, 지역 이벤트, 레이드 시스템 등의 콘텐츠를 약 5시간 동안 체험할 수 있다.

‘쓰론 앤 리버티’는 엔시소프트의 차세대 MMORPG로 날씨나 환경에 다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캐릭터의 역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프리 클래스 같은 차별성을 내세운 MMORPG로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을 지난해부터 사내 테스트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으나 상반기 출시가 가까워짐에 따라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의 반응을 점검하고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출시 예정인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 예약과 함께 게임과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아키에이지 워’의 핵심 정보는 게임내 등장하는 주요 세력인 초승달 왕좌, 누이아 왕가, 마리아노플, 인델프 공화국 등이다. 이 4개의 세력은 누이아 대륙(서대륙)의 패권을 놓고 2차 전쟁을 펼친다.

이렇게 게임의 핵심이 되는 4개의 세력 이외에도 종족과 클래스, 심리스 오픈월드에 대한 영상과 무기에 따른 스킬 등을 공개 중이다. 출시 전까지는 대규모 공성전에 대한 정보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올해 상반기에는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가 또 다시 대작 MMORPG로 충돌하게 됐다. 여기에 위메이드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나이트 크로우’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공개된 티저 사이트에서는 ‘나이트 크로우’의 트레일러 영상과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와 캐릭터간의 물리적 충돌,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시스템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외에도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나 컴투스의 ‘월드 오브 제노니아’도 준비 중이며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같은 또 다른 대형 MMORPG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2022년 가을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대형 MMORPG가 연속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 ‘오딘’ 등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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