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3, ‘TSMC 생산’ 퀄컴 칩 100% 적용...내후년도 엑시노스 도입 힘들어
-이재용 회장, 사상 첫 감사 나섰지만 ‘쇄신’ 부족하다는 지적도
➀ “수율 떨어져도 숨기기에만 급급” 현장 목소리...이건희 품질경영 ‘쇄신’ 재조명
➁ “배째라” 태도가 부른 ‘바닥 신뢰’...물량부터 받고,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기?
➂ 투자 본격화했지만 TSMC는 가만히 있나?...좁혀지지 않는 간격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쇄신’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짙다. 삼성은 수율 저조 논란에 직면하며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을 잇달아 경쟁사에 떠나보내면서도, 여전히 ‘문제없다’라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녹색경제신문>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 현장 소식에 밝은 한 고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전반적으로 삼성이 파운드리 품질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라며, “선단 공정에서 수율이 한시적으로는 10~20%로 내려갔다가 적당히 잘 나오면 50%까지 올라오는 등 들쑥날쑥한 일이 빈번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자사 파운드리의 수율 부분이 약하다고 인지는 하면서도 TSMC와의 경쟁 구도 때문에 철저하게 정보 통제를 하는 상황”이라며,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지만 언제 완성될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퀄컴의 신제품 수주물량을 시장 점유율 1위인 대만의 TSMC에 넘겨주고 말았다.
엔비디아는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RTX40 시리즈를, 퀄컴은 올 5월 선보인 모바일 AP칩 스냅드래곤8+ 1세대에 이어 최근 공개한 2세대까지 TSMC의 4나노 공정에 맡겼다. 양사 모두 전작의 경우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통해 양산한 바 있다.
특히, 삼성은 내년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폰 갤럭시S23 시리즈에 자사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되는 모바일 AP칩 ‘엑시노스’의 탑재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퀄컴은 삼성 갤럭시S23에 자사의 신형 AP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100% 공급하기로 했다면서, 해당 AP칩의 파운드리 협력사는 TSMC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삼성이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 당시 일어난 GOS(게임옵티마이징서비스) 사태를 비롯해 발열 이슈와 품질 논란 등이 끊이질 않자 스스로 파운드리 역량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삼성은 엑시노스 혁신을 위해 AMD와 협력했지만, AMD GPU에 필요로 하는 클럭 속도만큼 올려버리면 극도로 전류가 많이 흘러버려 실제 원하는 목표의 주파수로 올리지 못했던 것으로 안다”라며, “그래서 성능도 저하되고 자꾸 원하지 않는 부작용들이 나타났던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내후년 출시되는 갤럭시S24 시리즈에는 다시 엑시노스를 넣을 수 있을지에 관해서도 그리 고무적인 상황은 아니다.
이 관계자는 “내후년에는 삼성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다시 엑시노스를 넣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안될 가능성 90%라고 생각한다”라며, “삼성 내부에서도 100%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일 뿐만 아니라, 퀄컴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계약을 추후 2, 3년은 더 끌고 가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근본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올 초 이재용 삼성 회장이 직접 나서 사상 첫 파운드리 감사에 나서기도 했지만, 깊게 박힌 뿌리를 뽑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과거 故 이건희 회장의 극단적인 품질경영 사례가 재조명되기도 한다. 지난 1995년 이 회장은 당시 무선사업부 제품 불량률이 12%에 이르자, 삼성 임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15만대의 휴대전화기와 팩시밀리 등 제품을 소각하는 ‘화형식’을 벌리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품질경영에 사활을 걸었던 이건희 회장의 전화기 화형식이 삼성 내부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아직도 회자된다. 그 사건은 당시 무선사업부 임직원들의 태도와 정신력을 쇄신하는 확실한 계기가 됐다”라며, “지금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에 이러한 절실함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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