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LG유플-AWS-삼성, 클라우드 코어 백업망 구축 성공...“재난상황 5G 안정 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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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LG유플-AWS-삼성, 클라우드 코어 백업망 구축 성공...“재난상황 5G 안정 운용 가능”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09.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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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화요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국내 대표 통신업체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선두업체 아마존, 세계 최고의 통신장비를 보유한 삼성전자와 협력해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반 코어망을 개발한다는 흥미진진한 소식이 전해집니다.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망을 운용할 수 있는 백업망을 AWS 클라우드에 구성하는 데 성공한 것인데요. 지진이나 화재 등 생명이 위급한 재난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통신이죠.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앞으로 트래픽 폭증으로 통신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망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21일)부터 사흘간 국제 PCB 및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KPCA show 2022’가 인천에서 개최되는데요. LG이노텍과 삼성전기, ㈜두산이 여기에 나란히 참가를 선언했습니다. 각각 자사의 최신 혁신제품을 가져와 참관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니, 반도체 패키징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하는 것도 좋겠네요.

이외에도 현대자동차가 ‘2023 싼타페’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는 등의 다양한 산업 소식을 모았습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UPF 장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UPF 장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ㅇ..LG유플러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함께 트래픽 제어에 사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를 AWS 클라우드에 구축하고, 지진이나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망 운용이 가능한 백업망을 AWS 클라우드에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다양한 서비스별 요구사항에 따라 인프라스트럭처 자원을 자유롭게 변경·배치할 수 있다. 특히 재난상황이나 트래픽 증가로 인한 통신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망을 운용해 고객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장점이다.

이번 실증작업에 사용된 삼성전자의 5G 코어 장비인 UPF(User Plane Function)는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비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비를 활용하면 트래픽 증가 시 처리 성능과 용량을 확장해 최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고, AWS 클라우드 내 네트워크 장비 구성에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고 유연하게 할당할 수 있다. 네트워크 운영 중 장애 복구 조치, 애플리케이션 배포 등의 운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협업은 AWS와 LG유플러스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AWS와 미래 클라우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머신러닝(ML), 데이터 분석 등을 포함한 200개가 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기능으로 구성된 AWS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의 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MEC) 서비스와 거의 모든 온프레미스(on-premise) 및 엣지(edge) 환경에서 AWS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관된 하이브리드 경험을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제품군인 AWS 아웃포스트(AWS Outposts)를 국내 최초로 통합한 바 있다. 이 같은 시도는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전문성을 키우고 최신기술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AWS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클라우드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장애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최적의 품질을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를 활용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AWS의 검증된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국내에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5G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들이 탄력적이고 확장 가능한 5G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높은 고객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고, 천재지변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LG유플러스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의 지속적인 혁신을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ㅇ..LG이노텍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2)’에 참가해 기판소재 신제품을 선보인다. ‘KPCA show 2022’는 한국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KPCA)가 주최하는 국제 PCB 및 반도체패키징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180여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첫날 개막식에는 KPCA 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개회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이노텍은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기판’,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3개 분야의 혁신제품을 공개한다. FC-BGA 기판 존(Zone)은 LG이노텍이 내년 양산 예정인 FC-BGA 신제품을 첫 공개한다. FC-BGA 기판은 반도체칩을 메인기판과 연결해주는 반도체용 기판으로, PC, 서버 등의 중앙처리장치 및 그래픽처리장치, 통신용 칩셋 등에 주로 쓰인다. 특히 LG이노텍은 AI,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DX기술을 FC-BGA 개발공정에 적용해 제품 성능에 치명적인 ‘휨현상(제조과정에서 열과 압력 등으로 인해 기판이 휘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LG이노텍은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판 회로 물질의 성분비, 설계 구조 등 ‘휨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최적의 조합을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냈다. 이를 적용한 최고 성능의 제품을 고객에서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것이 LG이노텍의 강점이다. LG이노텍의 이같은 경쟁력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PC, 서버 등의 고성능, 고사양화로 FC-BGA 기판 면적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면적에 비례하는 ‘휨 현상’ 해결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서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의 FC-BGA 기판은 코어리스(반도체 기판의 코어층 제거), 얇은 코어, 두꺼운 코어 기판 등 용도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두께로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업계 최초로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이하 RF-SiP)용 기판에 적용했던 코어리스 기술을 FC-BGA 기판에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존은 최신 모바일용 무선통신 프론트앤드 모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메모리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판을 선보인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RF-SiP용 기판을 비롯해,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용 기판, 칩스케일 패키지(CSP)용 기판을 전시한다. 특히 통신용 반도체에 쓰이는 RF-SiP용 기판은 미세회로, 코어리스 등 초정밀·고집적 기술과 신소재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두께와 신호 손실량을 크게 줄였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G 통신 신호의 전달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존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는 칩온필름(COF)을 비롯해 2메탈 칩온필름(2Metal COF), 칩온보드(COB) 등을 내세운다. 칩온필름과 2메탈 칩온필름은 스마트폰, TV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과 메인기판을 연결하며, 칩온보드는 신용카드, 여권 등에 사용한다. 이 중 칩온필름은 LG이노텍의 독보적인 초미세 공법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고해상도 및 얇은 배젤의 디스플레이에 적합해 LCD뿐 아니라 OLED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손길동 기판소재사업부장(전무)은, “글로벌 시장 선도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 중심에서 PC/서버, 통신/네트워크, 메타버스, 차량 등으로 기판소재 사업 분야를 빠르게 확대하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기판소재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ㅇ..삼성전기는 'KPCA Show 2022'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술력을 공개한다. 삼성전기는 국내 최대 반도체패키지기판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고성능, 고밀도, 초슬림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기판을 전시하며 기술력을 자랑했다고 전했다.

특히, 서버용 FCBGA 등 고성능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를 집중 전시할 예정이다. FCBGA(Flip-chip Ball Grid Array)는 반도체 칩과 패키지 기판을 플립칩(Flip Chip) 방식으로 연결하며 전기 및 열적 특성을 향상시킨 고집적 패키지 기판이다. 전기 신호 교환이 많은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 처리장치)에 주로 사용되는 고사양 제품으로, 이중 서버용 FCBGA의 기술 난도가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서버용 FCBGA는 고속 신호처리 대응 위해 제품 크기(면적)는 대략 가로 세로 75mm x 75mm로 일반 FCBGA의 4배, 내부 층수는 일반 제품의 2배인 20층 이상을 구현한 최고난도 제품으로, 올해 말 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또한 모바일 IT용 초소형 고밀도 반도체기판을 전시한다. 반도체기판 내부에 들어가는 코어(내부 지지층)를 제거하는 코어리스(Coreless) 공법을 적용해 기존제품보다 두께를 50% 줄인 제품인 FCCSP(Flip Chip Chip Scale Package)와 패키지 기판 안에 여러 개의 반도체 칩과 MLCC 등 수동 부품을 내장시킨 SiP(System in Package)도 소개한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차세대 패키지 기판은 모든 시스템을 통합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삼성전기가 소개한 시스템 온 서브스트레이트(SoS)는 2개 이상의 반도체 칩을 기판 위에 배열해 통합된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초미세화 공정이 적용된 패키지기판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SoC(System on Chip)는 CPU, GPU 등의 반도체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시킨 것을 말하는데, 서로 다른 반도체의 미세화 구현 한계와 공간 활용 등의 난제를 가지고 있다. SoS는 서로 다른 반도체 칩을 하나의 기판 위에 올려 미세한 재배선 기술로 연결해 반도체 성능을 끌어올리는 차세대 기판 기술이다. 1991년 기판사업을 시작한 삼성전기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로 제품을 공급하며 기판업계를 이끌고 있으며, 특히 최고사양 모바일 AP용 반도체 패키지기판은 점유율, 기술력으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초격차 기술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누적투자금액 1.9조에 달하는 대규모의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제조기술과 전용 설비 구축과 초슬림, 대면적, 고다층, 부품내장, 미세회로 구현 등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패키지기판 사업 집중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ㅇ..㈜두산은 ‘KPCA show 2022(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에 참가해 5G 통신, 반도체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동박적층판(CCL)과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부품을 선보인다. 전자산업 분야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PCB와 반도체패키징 산업의 종사자들에게 선진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이전의 기회,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선진화 가속과 국산 장비의 고급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5G 안테나 모듈,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MEMS Oscillator)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CCL을 소개한다. 5G 안테나 모듈은 빔포밍(Beamforming)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5G 무선 중계기의 핵심 부품으로, 신호 송수신, 주파수 변환 등의 기능을 탑재한 통합 솔루션 모듈이다.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자간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5G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송함으로써 통신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현재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28GHz 주파수 대역에 대응할 수 있으며, 중국,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26GHz, 39GHz 안테나 모듈도 개발 중이다.

발진기(Oscillator)는 전자기기, 통신시스템 등의 내부 신호 주파수를 발생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두산에서 선보인 MEMS 발진기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미세가공 기술을 응용한 제품으로 ▲하나의 장치에서 2개 주파수 동시 송출 ▲외부 충격이나 전자파에 대한 높은 내구성 ▲온도·습도 변화에도 안정적인 성능 유지 ▲낮은 전력 소비량 등의 특성을 지닌다. 또한 소형화를 통한 공간효율성이 좋기 때문에 웨어러블, 모바일 기기 등에도 적합하다. 이외에도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접속시키고 반도체를 보호하는 패키지용 CCL ▲서버, 통신 기지국 등에 사용되는 유무선 통신 장비용 CCL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에 주로 활용되는 연성 CCL(FCCL) 등이 전시된다. 또한 올해 새롭게 개발한 저손실용 CCL과 레진코팅동박(RCC)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두산 유승우 전자BG장은 “이번 전시회는 두산 CCL 제품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신사업 및 신제품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국내외 고객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선제적인 시장 수요 대응, 하이엔드 제품 비중 및 신사업 확대 등을 통해 첨단 전자소재 및 부품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ㅇ..현대자동차는 싼타페의 연식변경 모델 ‘2023 싼타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로, 이번에 출시한 2023 싼타페는 주요 안전사양을 전 트림 기본사양으로 탑재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으로 구성된 신규 트림을 추가하는 등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양 구성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부터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1열 센터 에어백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등 안전사양을 기본화하고, 선택사양으로 운영되던 ▲LED 리어 콤비램프를 프레스티지 트림 기본사양으로 편성해 상품경쟁력을 높였다. 또 ▲1열·2열 이중접합 차음유리 ▲퍼들램프 ▲블랙 유광 필라 가니쉬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운전석 4WAY 럼버서포트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기존 싼타페 고객 선호 옵션 사양들을 한데 묶어 편성한 프레스티지 초이스 트림을 새롭게 선보였다.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을 기본으로 편성해 주차 편의성을 제고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5T 모델 ▲익스클루시브 3252만원 ▲프레스티지 3478만원 ▲프레스티지 초이스 3667만원 ▲캘리그래피 4007만원이고, 가솔린 1.6T 하이브리드 모델 ▲익스클루시브 3539만원 ▲프레스티지 3760만원 ▲프레스티지 초이스 3949만원 ▲캘리그래피 4284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 싼타페는 가족을 위한 차를 고려하는 고객층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2023 싼타페는 고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상품성 강화로 국내 SUV 시장 최강자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ㅇ..현대자동차그룹은 제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제15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다리를 넘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이달 2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2008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 제주시민, 관광객 등 13만 5천여 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매년 후원사로 참여하며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양질의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등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한국의 대표적인 아트마켓형 페스티벌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해 왔다.

‘아트마켓’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단체들이 부스 전시를 통해 주요 활동 및 사업 아이템 등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157개의 문예회관과 234개의 예술 단체가 부스를 꾸리고 전시에 참가했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은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기업 3개 팀을 초청해 문화예술 관계자들에게 이들의 활동이 폭넓게 홍보될 수 있도록 ‘아트마켓’ 부스 전시를 지원한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은 페스티벌과 연계해 지난 18일(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대상자들이 공연하는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열었다. 갈라콘서트의 막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펠로(fellow)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의 암전 뮤지컬이 열었다. 이 공연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암전 속에서 시각 장애인 배우들이 목소리만으로 연기하는 게 특징이다. 이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의 역대 수상자들이 뮤지컬 배우 박혜나, 영화배우 최대철과 함께 유명 뮤지컬 OST 10 곡을 실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제15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앱 업데이트로 행사장 출입 확인은 물론 및 예술 단체들의 작품 시연(쇼케이스) 심사 기능도 추가됐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제15회 제주 해비치아트 페스티벌’의 슬로건 ‘다리를 넘어’의 의미를 살려 문예회관, 예술단체 그리고 관객을 이어주는 희망의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부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ㅇ..SK텔레콤은 디스플레이 탑재형 AI 스피커 ‘누구 네모 Ⅱ(NUGU nemo Ⅱ)’를 출시한다. ‘누구 네모 Ⅱ’는 ‘19년에 출시되었던 ‘누구 네모’의 후속 모델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전작의 경험을 통해 디스플레이형 스피커의 화면 크기가 사용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 더 커진 10인치의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보기 편한 각도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AI 스피커를 세워서 또는 뒤집어 눕혀 놓고 사용해도 화면이 자동으로 전환되며, 사진액자 형태의 인테리어 소품과 같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누구 네모 Ⅱ' 는 화면과 카메라를 활용하여 ‘미더스(MeetUs)’ 영상통화를 제공한다. 마이크로 들어오는 사용자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게 하기 위한 음성인식전처리 기술과 통화 중 사용자의 목소리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한 통화전처리 기술을 SKT 자체 기술로 대체하여 전작 대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누구 네모 Ⅱ’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우선 공급된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오늘건강’ 애플리케이션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는 ‘누구 네모 Ⅱ’를 일반 고객 대상으로도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판매하며, 가격은 359,000원이다.

ㅇ..SK텔레콤과 보령 LNG 터미널 및 퀀텀센싱 3사는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LNG 저장탱크에 양자가스센싱 시스템을 설치·적용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양자센싱’은 미세한 크기의 양자를 검출해 이를 전기신호로 바꾸는 기술로, 가스센싱·자율주행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 미세한 빛을 측정하는 기술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양자가스센싱 시스템 국내 첫 실증사업은 지금까지 양자의 특성을 통신보안에 활용했던 QKD(양자키분배기)와 QRNG(양자난수생성기)에 이어, 양자센싱(Quantum sensing)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양자산업이 확장된다는 의미가 있다. SKT는 이번 양자가스센싱 실증사업의 총괄을 맡아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퀀텀센싱사와 협업을 통해 장비 국산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올 4분기 현장·환경 실사를 통해 양자가스센싱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한 최적 요건을 산정하고, 내년 중 보령 LNG 터미널 저장탱크에 시스템 설치 및 적용에 들어간다. 지금까지는 대형 가스 시설물의 가스 시설 관제를 위해선 ‘화학반응식 가스 탐지 방식’ 또는 ‘적외선(IR) 기반 가스누출 방식’을 이용해 왔다. 기존 방식은 건물 외부에 설치할 경우 바람의 영향으로 감지 능력이 떨어지거나, 탐지거리가 짧고 가스 농도 측정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양자가스센싱은 누출되는 가스에 레이저를 쏜 뒤 돌아오는 반사파의 빛 알갱이 수를 측정해 가스의 농도와 부피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또 레이저 스캐닝을 통해 가스누출 형상도 파악 가능해 가스가 누출된 지점부터 확산 방향까지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스퀘어의 자회사인 IDQ는 이번 실증사업에서 양자가스센서의 레이저 수신부에 해당하는 핵심부품인 단일광자검출기(Single Photon Detector) ‘아이디큐브(ID Qube)’를 공급한다. ‘아이디큐브’는 소량의 빛도 감지할 수 있는 초민감도를 갖고 있는 양자가스센서의 핵심 부품이다.

하민용 SKT CDO(Chief Development Officer, 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양자기술을 국내 가스안전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가스안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앞으로 가스 생산기지 및 가스누출 위험이 있는 다양한 사이트로 확대 적용하고, 각종 환경 가스 누출을 검출하는 환경분야로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ㅇ..SK텔레콤은 고려대학교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과 함께 미래의 기후변화가 통신 인프라에 끼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SKT는 이번 리스크 평가가 통상적인 자연재해의 수준을 넘어 기후변화를 대응하는 차원에서 2050년까지 이상 기후 발생 확률을 예측하고, 통신 인프라의 피해 위험을 사전적으로 분석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전국에 걸쳐 설치된 유무선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자연재해로 인한 통신 시설 및 장비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후에 신속히 복구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예컨대 집중호우나 태풍에 대비해 침수가 예상되는 통신 시설은 사전에 점검해 전력 시스템을 보강하고 있으며,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에 취약한 지역의 기지국은 이동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T는 현재의 대응체계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이상 기후와 같은 미래 극한 기후의 강도와 빈도를 반영한 사전 예측 대응체계로 고도화하기 위해 이번 리스크 평가를 진행한 것이다. 리스크 평가는 전국에 위치한 기지국, 중계기를 포함한 모든 통신 장비를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산불, 산사태, 폭염, 폭설, 폭우와 같은 5가지 이상 기후로 인한 물리적 피해를 2021년부터 2050년까지 10년 단위로 분석하였다. 평가 결과 폭설을 제외한 산불, 산사태, 폭염, 폭우 등 4가지의 이상기후 발생 확률은 2050년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지역의 경우 한가지 이상의 이상기후 발생 확률이 높아 통신장비 피해 위험이 복합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예컨대 일부 산간 지방은 산불 뿐 아니라 폭우 발생 확률도 높아지고 있어 통신장비 손실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이러한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지도 상에 이상 기후 발생 시나리오를 시각적으로 표시한 ‘SKT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 지도’를 구축한 뒤, 통신장비에 대한 기후 영향도를 지속적 분석 및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또, SKT는 ‘공통사회경제경로(SSP, Shared Socioeconomic Pathways)’ 시나리오를 활용해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 체계를 고도화 할 것이며, 향후에는 통신 장비를 설계하고 현장에 구축할 때도 이러한 기후 변화의 영향도를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SKT는 ‘20년 통신업계 최초로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에 가입하고, ‘22년에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목표(SBTi) 검증을 통과하는 등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준호 SKT ESG추진담당은 “SKT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후변화에 따른 통신 인프라 손실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경영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ㅇ..삼성전자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설치 공간에 따라 맞춤형 냉방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을 출시했다.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소비자의 주거 공간과 필요에 맞춰 에어컨 타입과 개수, 냉방 용량까지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으로 이 시스템에어컨에 적용된 실외기를 사용하면, 실외기 1대로 천장형 뿐만 아니라 스탠드형, 벽걸이형까지 최소 2대에서 최대 5대의 실내기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시스템에어컨과 스탠드형·벽걸이형의 실외기를 각각 설치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이 제품은 이사 등으로 설치 공간 규모가 바뀌거나 가족 수가 늘어나도 실외기 1대로 에어컨을 유연하게 추가·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한국에너지공단의 효율관리기자재 운용 규정에 따라 스탠드형 실내기를 연결할 경우에는 반드시 4대 이상의 실내기를 연결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냉방 용량 13.0~58.5㎡까지 총 7가지 용량의 천장형과 ▲56.9~81.8㎡까지 4가지 용량의 스탠드형 ▲18.7㎡ 용량의 벽걸이형 제품을 선보인다. 출시 가격은 조합에 따라 491만원~1049만원이다.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천장형 신제품은 0.5℃ 단위의 미세 온도 조절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넓은 무풍 패널의 마이크로홀에서 부드러운 냉기가 나오는 '무풍 모드'를 사용하면 쾌적한 냉방을 즐길 수 있다. 위생관리가 어려웠던 천장형 에어컨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가정용 무풍에어컨에 적용됐던 '이지케어 5단계'와 AI(인공지능) 기반의 맞춤 기능인 'AI 청정', '비스포크 AI 맞춤쾌적'도 추가했다. 이지케어 5단계는 ▲냉방 종료 후 자동으로 내부 습기를 건조하는 '자동 건조' ▲열교환기 내부까지 청결하게 세척하고 제균하는 '워시클린' ▲버튼으로 손쉽게 전면 그릴 분리가 가능한 '이지오픈패널' ▲냉매량부터 실내외기 모터와 센서까지 기기 스스로 상태를 점검하는 'AI진단' ▲안심 물 세척이 가능한 필터로 구성된다. AI 청정 기능은 '스마트싱스 에어 케어(SmartThings Air Care)'로 실내외 공기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외부 공기질을 분석해 공기 청정이 필요할 때 청정 모드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사계절 내내 맞춤 청정이 가능하다. 또 비스포크 AI 맞춤쾌적 기능은 온‧습도와 공기질 등 실내외 환경 정보를 감지해 공간에 맞춰 냉방·청정·제습 모드를 알아서 작동시켜 주고, '웰컴&어웨이 케어' 기능으로 집 안에 도착하기 전 냉방·청정 모드를 미리 작동시키거나 외부에서도 미처 끄지 않고 나온 가전이 있는지 확인해줘 편리하다.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전 모델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다. 무풍 천장형 에어컨과 조합할 수 있는 스탠드형ㆍ벽걸이형 제품 또한 삼성 무풍에어컨의 강점인 강력한 무풍 냉방 성능과 이지케어, 비스포크 AI 맞춤 쾌적 등을 탑재해 통해 어느 공간에서나 쾌적함을 전달한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사용자 맞춤형 기능이 강화된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으로 무풍 생태계가 한단계 더 확장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기술과 제품 개발을 통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SK하이닉스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생물다양성 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제안 경연(AI Challenge for Biodiversity)’을 개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숲과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경연에서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대해 총 26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하며, 추후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생물다양성 포럼으로 확장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해당 경연대회는 생태계 관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분석 결과물을 도출하는 ‘데이터 분석 리그’와 데이터 분석 역량이 없어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아이디어 제안 리그’로 운영된다. 전자는 예측(Predictive) 분석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필요한 분석 모델을 만들어 시사점을 도출하는 방식이며, 후자는 기후변화 관련 정책 개선안 및 서비스 모델 등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분석 기술 역량을 보유하거나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과학자, 대학(원)생 외에도 생물다양성에 관심있는 일반인(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데이터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대회 취지에 공감한 동아사이언스에서 후원한다. 참가자는 동아사이언스에서 운영하는 시민과학 프로젝트 ‘지구사랑탐사대’를 통해 10년간 누적된 생태 사진과 영상 20만개와 약 2만명(6000여 팀)의 시민과학자 활동 기록 데이터 외에도 기상청, 공공기관 등 외부 데이터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김윤욱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플랫폼 ‘애저(Azure)’를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외부와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전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물다양성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번 경연을 통해 당사가 추구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에도 환경보호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ㅇ..KT는 스위스 바젤에서 이달 21일까지 열리는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 2022'에서 차별화된 유무선 광 액세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유럽 광통신 콘퍼런스 2022’는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광통신 부품 및 장비업체와 통신사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의 광통신 전시회다. KT는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광부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KT는 소규모 공동주택에 특화된 모듈형 광모뎀을 선보이고,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유선전화망 서비스 통합 광모뎀(엔아이투스) ▲5G 액세스 네트워크용 25G 양방향 LAN-WDM 광트랜시버(라이트론) ▲5G X-haul 라우터(유비쿼스) 등의 장비도 전시한다. KT가 개발한 소규모 공동주택에 특화된 모듈형 광모뎀은 공동주택의 단자함 등에 설치가 가능하도록 크기를 최소화해 모듈 교체만으로 1~10Gbps 속도의 초고속인터넷을 손쉽게 개통 또는 교체할 수 있다. 지난해 상용화한 데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중소기업과 함께 해당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선전화망 서비스 통합 광모뎀은 기업고객에게 하나의 광모뎀으로 유선전화와 인터넷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유선전화 서비스의 전송 거리를 현재 4km에서 약 20km까지 연장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구내 배선을 단순화하고 설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25G 양방향 LAN-WDM 광트랜시버는 5G 액세스 구간에서 대용량 데이터의 고속 전송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KT가 규격화한 3개의 파장을 6개로 정밀하게 분리해 파장마다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게 한다. 파장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미 구축된 인프라에 서비스 및 시설을 추가할 때 용이하다.

5G X-Haul 라우터는 빌딩 내 유무선 서비스를 집선해 통합 제공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이다.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각 서비스를 위한 광케이블 등을 최소화해 구축하고, 이더넷 기반으로 액세스 구간의 서비스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KT 인프라DX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이번에 공개한 유무선 액세스 솔루션은 다양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고 인프라 구성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들이다"라며, "향후 KT의 미래지향적인 로드맵과 함께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방안들을 모색해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ㅇ..KT그룹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와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SkylifeTV(대표이사 윤용필)는 양사의 광고 역량과 콘텐츠 역량을 합쳐 새로운 통합 광고 마케팅 모델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ENA채널은 올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굿잡’ 등으로 주목받으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라는 큰 성과를 거둔데 이어, 오는 9월 30일 방영을 앞둔 ‘가우스전자’와 10월 5일 첫 방송되는 ‘얼어죽을 연애따위’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외에도 ‘애로부부’, ‘강철부대’, ‘나는SOLO’ 등의 예능 제작으로 내부 제작 역량을 인정받으며 시청자와 광고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플레이디는 ENA채널에서 방영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광고 콘텐츠 직접 제작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내재화하고, 맞춤형 광고 상품 개발 등 새로운 사업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플레이디 이준용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극대화해 콘텐츠 광고 영역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번 ENA와의 협업을 전략적 교두보로 삼고 향후 KT 미디어 밸류체인 내 그룹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콘텐츠 비즈니스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kylifeTV 윤용필 대표는 “전통적인 리니어 광고시장의 다변화에 발맞춰 플레이디가 보유한 디지털 광고 노하우와 ENA 오리지널 콘텐츠를 결합해 광고시장 내 동방성장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며, “양사의 협업으로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보다 정교한 방송·디지털 통합 캠페인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ㅇ..삼성SD는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2022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 Hannover 2022)'에 참가해 삼성SDI만의 상용차에 특화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들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독일 하노버 메쎄(Hannover Exhibition Grounds)에서 열리는 IAA 2022에 참가해 상용차 고객사를 위한 비공개 부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및 제품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독일 IAA는 뮌헨(홀수 해)과 하노버(짝수 해)에서 각각 승용차, 상용차 전시회로 번갈아 열린다. 삼성SDI는 2013년부터 IAA에 참가해왔으며 올해는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견인한다(Heading Towards a New Horizon)'라는 주제로 배터리 소재 기술력, 품질관리, 대량생산 역량 등 핵심역량을 강조했다. 또한 상용차 고객들에게 삼성SDI만의 기술력으로 상용차에 특화된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했다. 우선,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망간)와 독자적인 특허를 가진 SCN(Silicone Carbon Nanocomposite) 소재 기술 등을 통해 고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 장수명 성능을 향상시킨 P6(각형 6세대 배터리)를 소개했다. 또한 '코발트 프리(Co-Free)' 및 전고체 전지를 포함한 각형, 원형 배터리 로드맵을 선보여 고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삼성SDI만의 상용차에 특화된 스케일러블(scalable) 모듈/팩 혁신기술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배터리의 에너지, 충전시간, 수명 등을 상용차 모델별로 최적화하여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체들에 있어 상용차 분야는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이 높은 시장이다. 적재 용량에 따라 전기 상용차(600~1000kWh)에는 승용차(75~80kWh)에 비해 8~13배 많은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 상용차 시장은 2022년 35만 3000대에서 2030년 314만대로 약 9배(연평균 3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삼성SDI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상용차에서도 특화된 삼성SDI만의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새로워진 전기차 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삼성SDI의 기술경쟁력 및 품질, 나아가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ㅇ..아시아나항공은 이른 겨울시즌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럽노선 얼리버드 항공권 이벤트’를 통해 오는 10월 7일(금)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유럽 노선(▲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에게 최대 15% 항공권 할인 쿠폰 및 추가 수하물 혜택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23년 3월 31일까지이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또,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원본 소지시 제휴사 할인이 적용되는 ‘아시아나 매직보딩패스’를 통해 유럽 현지 내 ▲백화점 ▲아울렛 ▲레스토랑 ▲유람선 ▲시내 약국 등 제휴처 방문시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유럽의 연말연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하고 유럽 최대 할인 행사인 ‘박싱데이’가 시작돼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시즌”이라며, “이번 ‘유럽 노선 얼리버드 항공권 이벤트’로 더 합리적인 가격의 유럽 겨울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오즈드림쿠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9월 23일(금)까지 아시아나항공 전 노선(중국노선 제외) 항공권 구매시, ▲10월~11월 출발 승객에게는 3% 할인 쿠폰을 ▲12월~23년 1월 내 출발하는 승객에게는 6% 할인 쿠폰을 제공해 출발 기간에 따른 항공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유럽노선 얼리버드 항공권 이벤트’, ‘오즈드림쿠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여객운송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선 증편에 나서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수요 회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ㅇ..SK㈜ C&C는 SK E&S㈜와 함께 개발한 ‘드론 기반 인공지능 굴삭기 감지 서비스’를 전남도시가스에 공급했다. 이번 전남도시가스를 끝으로 SK E&S㈜ 8개 자회사 전체에 ‘드론 기반 인공지능 굴삭기 감지 서비스’ 도입이 완료됐다.

SK E&S㈜는 2019년 충청에너지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 지역을 담당하는 코원에너지서비스, 강원도시가스, 전북에너지서비스, 영남에너지서비스(구미·포항), 부산도시가스 등에 ‘드론 기반 인공지능 굴삭기 감지 서비스’를 도입해왔다. ‘드론 기반 인공지능 굴삭기 감지 서비스’는 인간의 시각적 인식 능력을 재현한 인공지능 ‘비전 AI 솔루션’을 연계한 드론을 띄워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에 대한 미신고 무단 굴착 공사를 탐지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굴착에 의한 가스관 파손 사전 예방은 물론, 넓은 지역에 걸친 의무 순회 점검과 차량 통행이 어려운 지역 순회 점검이 용이해졌다. 드론 촬영 영상뿐 아니라 주변 CCTV, 모바일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사항을 파악하고 경고해준다.

‘드론 기반 인공지능 굴삭기 감지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위험 현장을 실시간 파악하는 것과 동시에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가스 배관 주변에 접근하는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굴삭기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지리정보 시스템(GIS)과 연계해 지하에 매설돼 있는 가스 배관 위치를 증강현실(AR)로 매칭시켜 보여줌으로써 미신고 굴착기 공사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SK㈜ C&C 이재헌 Digital플랫폼사업그룹장은 “‘드론 기반 인공지능 굴삭기 감지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별도 시스템 개발 부담도 없고 고객이 보유한 드론과 연계만 하면 언제든 적용 가능하다” 며 “도시가스 배관 안전 외에도 지하 매설 통신, 수도, 전기 등과 관련한 디지털 SHE 서비스로 발전시켜 ESG 경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ㅇ..LG전자는 이달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터스피치 2022(Interspeech 2022)에 참가해 인공지능 음성처리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한다. 인터스피치는 국제 스피치 통신 협회(International Speech Communication Association : ISCA)가 주최하는 음성처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구글,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공유한다.

이번 학회에서 소개된 LG전자 논문은 총 3편으로, 음성인식의 개인화를 위한 기술이 주요 내용이다. “하이 엘지!”와 같은 음성인식 호출어를 고객이 원하는 단어 조합으로 등록, 인식할 수 있는 ‘사용자 정의 호출어 인식’ 관련 논문 2편과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구분하는 ‘화자 식별’ 등 고객 맞춤형 음성인식 기술이 포함됐다.

LG전자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정수기(Ex.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냉수 550밀리리터 줘”라고 말하면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 물을 받을 수 있음)’를 출시하고, TV는 ‘아랍어’를 포함한 총 22개 언어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TV, 생활가전 등 제품에 탑재하며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학회에서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와 함께 LG 통합 부스를 운영한다. TV, 스마트 가전,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AI 기반 플랫폼을 소개하고, 냉장고, 정수기 등 생활가전에 적용된 음성인식 기능을 시연한다.

LG AI연구원은 초거대 AI ‘엑사원’이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마케팅 문구’를 창작하고, 여러 단계의 변환 과정 없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최신 딥러닝 음성인식 기술 E2E(End-To-End)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콘텐츠 검색 및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음성인식, 화자인식, 자연어처리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한다.

한편 LG전자는 20일 학회에 참석한 글로벌 인재 50여 명을 대상으로 AI 테크톡 ‘LGE AI Night’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장 이현철 상무, 김유진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LG전자의 인공지능 기술 현황 및 비전에 대해 소개한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김병훈 부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 중 하나인 인터스피치 논문 발표는 음성인식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AI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ㅇ..LG유플러스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IPTV 서비스 ‘U+tv’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전방위적 유치 지원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530만 명이 넘는 IPTV 가입자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박람회 유치 열기 고조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먼저, 자체 IPTV 영화 추천 프로그램인 ‘무비 바리스타’에 ▲헤어질 결심 ▲국제시장 ▲블랙 팬서 등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 및 문구와 함께 방영하고 있다. IPTV 광고를 활용한 홍보 활동도 진행 중이다. 고객이 VOD 시청을 시작하기 전 노출되는 광고 시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지난 1일부터 송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독’, ‘U+아이들나라’ 등 LG유플러스가 기존 집행하고 있던 영상 광고에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셋톱박스 전원을 켜면 나타나는 가이드 채널(999번) 자막 공지에도 응원 메시지를 삽입해 사용자에게 노출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부터 전국 대리점 및 직영점에 포스터, 브로셔 등 박람회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틈’에서도 홍보 영상을 제공하며 주요 방문객인 젊은 세대에게 엑스포 유치 활동을 알리고 있다. 일상비일상의틈은 론칭 2년여 만에 누적 방문자 8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젊은 세대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커뮤니티 브랜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SNS 채널, 플랫폼, 캐릭터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ㅇ..LS그룹은 미래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R&D와 디지털 전환의 우수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하는 ‘LS Future Day’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전날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CTO(최고기술책임자), CDO(최고디지털책임자)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 계열사에서 선정된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LS Future Day는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해온 연구개발 성과공유회 LS T-Fair를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 사업 분야로 확장한 행사다. 올해는 N·B/T/I 즉, ▲New Business(신사업) ▲Technology(기술) ▲Innovation(혁신) 세가지 분야에서 각 사의 프로젝트 성과를 20개 선정해 전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우수 임직원들에게는 구 회장과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3)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여러분들이 보여준 창의성에서 LS의 미래를 바꿀 Futurist의 모습을 보았다”며, “전 구성원이 Futurist가 되어 2030년 지금보다 두배 성장한 LS를 함께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이어 누리호 개발진 오영재 연구원이 발사 성공을 위해 32년간 힘쓴 사례를 소개하며, “끊임없이 꿈을 쫓는 사람들이 결국 새로운 미래를 창출한다”며, “여러분이 로켓처럼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발사대 역할을 하겠으니, 마음껏 도전하라”고 말했다. 또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요소로 ‘수평적인 소통’, ‘애자일(Agile)한 조직’, ‘실패에 대한 용인’, ‘성과에 대한 보상’ 등을 언급하며, “여러분들이 꿈을 추구하고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수 과제로는 New Business에서 LS전선의 폐전선 재활용, LS일렉트릭의 공동주택 EV충전 등 6개의 프로젝트가 그룹의 미래성장을 이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Technology에서는 LS전선의 전기차 초급속 충전케이블, LS일렉트릭의 미주향 저압 배전반 등 9개 회사의 과제가 차별적 경쟁우위를 만들어낸 R&D 사례로 뽑혔다. Innovation에서는 LS일렉트릭의 스마트 팩토리, LS-Nikko동제련의 톤당산소 자동제어 등 5개 회사의 과제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혁신의 본보기로 꼽혔다. 과제 발표와 시상식 후에는 신사업, 기술, 혁신 분야 세계적 우수 기업으로 꼽히는 테슬라의 사례에 대해 포스코경영연구원 박형근 수석 등 3명의 연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LS그룹은 이번에 좋은 반응을 얻은 LS Future Day를 정례화해 매년 1회 9월경 개최할 계획이다.

ㅇ..BMW 코리아는 오는 11월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인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가격을 공개했다. BMW 뉴 7시리즈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세련되고 대담한 디자인과 드라이빙의 즐거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승차감,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동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7세대 뉴 7시리즈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큰 차체로 한층 쾌적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전면부 헤드라이트는 상하 두 부분으로 분리됐으며,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는 헤드라이트 불빛에 따라 내장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 반짝이며 신비로운 매력을 더한다. 실내는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앞좌석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인터랙션 바 등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는 기능들이 대거 탑재되며, 뒷좌석에는 31.3인치 BMW 시어터 스크린, 바워스 &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5G 호환 안테나 시스템을 통한 고속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원해 움직이는 영화관을 구현해냈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출시 예정 모델은 BMW 뉴 740i sDrive 이그제큐티브 패키지와 순수전기 모델인 i7 xDrive60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등 2종이다. BMW 뉴 740i sDrive에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는 신형 직렬 6기통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BMW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1.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여유로운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BMW 뉴 740i sDrive에는 20인치 휠, 바워스 &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탑재되며, BMW 뉴 i7 xDrive60에는 21인치 휠, 바워스 &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뒷좌석 마사지 기능 등의 옵션이 더해져 프리미엄한 이동경험을 제공한다.

BMW 뉴 7시리즈의 국내 출시 가격은 뉴 740i sDrive의 경우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1억 730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1억 7630만원이다. 순수전기 모델인 i7 xDrive60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2억 157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2억 1870만원이다.

한편,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 7시리즈와 7세대 뉴 7시리즈 2종을 연속해서 경험할 수 있는 선 계약 구매 프로그램 ‘7 for 7’을 운영하고 있다. 7 for 7 이용 고객은 차량 가격의 10% 선납 조건에 세부모델에 따라 200만~300만원대의 월 납입금으로 24개월 간 현재 판매되고 있는 7시리즈를 이용할 수 있으며, 12개월 운용 후에는 중도해지 손해 배상금을 면제받고 뉴 7시리즈로 교체 가능하다. 또 현 7시리즈를 운용하는 동안 구매 조건에 따라 최대 800만원의 월 납입금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되며, 뉴 7시리즈 구매 시점에 제공되는 금융상품과 함께 최대 7%의 구매 혜택 또한 받을 수 있다.

ㅇ..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국내 출시한다. 지난 5월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이며,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의 돌풍으로 떠오른 아이온은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온은 한국타이어만의 전기차 특화 기술로 완성된 프리미엄 브랜드다. 세단과 SUV 전기차 모델에 장착되며 사계절용(All-season), 겨울용(Winter), 여름용(Summer) 등 6개 상품으로 구성돼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을 갖췄다. 초기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겟으로 개발돼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전기차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는 이달부터 사계절용 ▲아이온 에보 AS ▲아이온 에보 AS SUV와 겨울용 ▲아이온 윈터 ▲아이온 윈터 SUV 등 4개 상품 총 20개 규격을 출시한다. 이어 내년에는 여름용 ▲아이온 에보 ▲아이온 에보 SUV까지 점차적으로 상품과 규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와 ‘아이온 에보 AS SUV’는 고기능성 폴리머와 친환경 소재, 고농도 실리카 등이 결합된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EVolution Compound)를 기반으로 사계절 내내 탁월한 그립력과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트레드 블록의 단위 면적당 접지 압력을 낮추고 ‘3D 그립 컨트롤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을 적용해 블록 내부 강성을 높여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한다. 전기차 전용 프로파일 설계 기술 ‘EV 컨투어 기술(EV Contour)’로 타이어 측면 강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자사 일반 타이어 대비 가로방향 및 코너링 강성을 각 25%와 20%로 크게 향상시켜 전기차의 고하중을 지지하는 동시에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전기차 전용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윈터’와 ‘아이온 윈터 SU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용 컴파운드를 통해 겨울철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회전저항을 줄여 더 길어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신의 하이테크 가류 기술을 적용하고, 공기역학적 프로파일 설계를 기반으로 회전저항을 감소시켰다. 전기차의 높은 토크와 무거운 하중을 견디고, 겨울철 다양한 도로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타이어 옆면 코너링 강성을 7% 증대시켜 높아진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트레드부 지그재그 미세한 홈 각도는 눈길에서의 제동력 및 구동력을 견인한다. 사계절용과 겨울용 모두 한국타이어의 소음 저감 기술인 ‘사운드 옵저버 테크놀로지(Sound Absorber Technology)’를 적용해 주행 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감소시켜 모든 속도 범위에서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아이온의 핵심 기술력은 특정 성능이 향상되면 다른 성능이 떨어지는 ‘트레이드 오프(Trade-off)’를 극복한 것이다. ‘한국 에볼루션 기술(Hankook Evolution Technology)’이라는 한국타이어만의 최신 기술력을 탑재해 탁원한 접지력과 고하중 지지, 우수한 핸들링 성능, 낮은 회전저항 등 어느 하나 빠짐없이 밸런스 잡힌 성능을 자랑한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타이어 시장의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022/23 시즌부터 원메이크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최고 속도 320km/h를 자랑하는 가장 빠른 전기차,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경주용 차량은 모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 레이싱 대회를 통해 얻은 수많은 데이터는 일반 전기차 타이어 개발에도 활용될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ㅇ..네이버(주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브커머스 환경에서 SME들이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네이버 쇼핑라이브 '숏클립 화법스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네이버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최초 민관 협업 교육 사업으로, 최근 라이브커머스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10분 내외의 짧은 숏클립 콘텐츠를 SME들도 직접 기획,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통해 관련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네이버는 라이브커머스 교육 콘텐츠와 제작 인력, 장비 및 공간 등 네이버가 자체 보유한 교육 역량과 인프라를 다양하게 지원한다. 9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약 세 달 간 진행되며, 사전 교육 참가 모집을 통해 신청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120명이 이번 과정에 참여한다. 이번 과정은 라이브커머스 전문 강사인 김효석 쇼호스트, 이원석 쇼호스트가 대표로 참여한 멘토링 군단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실습 교육으로 진행되며, 라이브 제작 및 진행역량을 강화하는 소통화법과 라이브 실습을 통한 1:1 코칭 및 소그룹 트레이닝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준비됐다.

아울러 이번 교육을 통해 쇼핑라이브 및 스마트스토어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바우처와 상금도 함께 지급한다. 네이버 검색 광고집행 등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 비즈머니’ 쿠폰을 교육 성과 등급에 따라 1인당 최대 250만원까지 제공하고, 연말에 진행될 성과공유대회에서 전문 평가위원이 선정한 우수 SME에게는 최대 1천만원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황미애 소상공인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소진공이 추진하는 첫 민관 협력 사업으로, 전국 온라인 사업자들이 쇼핑라이브 화법스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있게 쇼핑라이브를 진행하고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이인희 교육센터 책임리더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SME의 온라인 사업 매출 증대 및 단골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되는 툴로써, 더 많은 SME들이 변화하는 이커머스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형 중심의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SME들이 더 쉽고 자신있게 네이버 서비스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네이버비즈니스스쿨을 통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ㅇ..네이버클라우드는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가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Cloud Data Box)’로 분석한 현안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민‧관이 협력하여 실질적으로 공유하는 첫 번째 사례라 의미가 깊다.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는 안전한 빅데이터 분석 환경에서 네이버의 차별화된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는 종합 분석 서비스다. 네이버 사용자들이 검색 및 클릭한 키워드 데이터셋부터 AI 학습용 이미지 및 텍스트 데이터까지 축적된 데이터 자산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네이버클라우드에서만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국민의 관심사 및 추이분석, 정책관련 키워드의 버즈량 분석 등이 가능하다. 보안 유지 및 데이터 임의 반출 제한도 철저해 데이터 분석 결과물을 제3자로부터 보호해준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국민 관심사 및 사회 문제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데이터 기반 정책을 수립하고자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를 활용한 검색어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얼마전, 유가 급등과 관련하여 가짜 석유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으며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불법 할인하는 시도가 있음을 파악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유관기관과 공유해 부적절한 유통 경로 점검을 강화하고 사전 차단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코로나 일상회복 전후 국민들의 관광여가 패턴변화를 분석하여 가족단위 중심의 휴가, 지역적 문화격차 등을 확인한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정부가 네이버 데이터를 활용해 정책, 현안, 국민 관심사 등을 분석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서비스 제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 박스에서는 하둡 클러스터 및 텐서플로우 등 첨단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어 빅데이터의 효율적인 분석이 가능하며, 만약 빅데이터 처리가 익숙하지 않거나 맞춤 분석이 필요할 경우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사를 통해 분석을 지원한다. 궁극적으로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공공세일즈 김준범 이사는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 서비스는 공공 분야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기술 검증(POC, Proof of Concept) 등을 위해 도입 문의가 활발한 상황이다”며 “정교하고 실효성 높은 데이터 분석을 위해 경쟁력 있는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을 지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ㅇ..롯데렌탈은 자사의 차량관리 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업계 최초로 전기차 방문 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행 규제에는 고정형 충전기 기준만 존재하고,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안전검사 기준과 규격 등이 부재했다. 규제특례심의위원회는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을 고려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충전원을 확보하기 위해 실증특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통해 롯데렌터카의 전기차 장기렌터카 고객은 전기차 충전기를 탑재한 밴을 활용, 1회 최대 40kWh(약 208km 주행가능)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방문 정비 서비스가 가입된 전기차 고객은 워셔액과 에어크리너, 와이퍼 등 필수 소모품 교환과 방문 충전을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다. 방문 충전 서비스는 정비 고급형 고객이라면 누구나 경험해볼 수 있으며, 추후 고객 니즈를 파악하여 충전 서비스를 포함한 방문 정비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본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특례 승인 받은 지역인 서울과 인천, 경기(광명, 남양주, 과천, 성남, 고양)에서만 충전 가능하다.

롯데렌탈은 방문 충전 서비스 외에 긴급 충전 서비스를 출시하여, 정비 고급형 가입 및 차량 20대 이상 이용중인 법인 고객은 고객센터로 접수하여 현장에서 전력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다만, 반경 5km를 벗어날 경우 긴급 출동 견인 서비스로 대체될 수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시를 통해 고정형 충전과 충전 대기 등으로 불편함을 느낀 전기차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방문 충전 서비스를 비롯해 앞으로도 전기차 고객 대상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욱 확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ㅇ..‘아이엠(i.M)택시’ 운영사 진모빌리티는 드라이버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한다. 진모빌리티는 드라이버 정규직 고용, 택시 기사라는 명칭 대신 소속 드라이버를 ‘아이엠지니’로 브랜딩 하며 기사 처우를 개선하고, 사납급을 폐지해 안정적인 운행 환경을 조성하는 등 근로자 중심의 근무환경을 구축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이번 복지 제도 역시 건강, 교육, 금융 등 실질적인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진모빌리티는 아이엠 지니를 위해 ▲모바일 의료 플랫폼 굿닥과 제휴 비대면 진료 지원 ▲경희사이버대학과 연계 전문성 강화 교육을 위한 수업료 지원 ▲현대 캐피탈과 제휴 근속 1년 이상자 대상 대출상품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 기념일 축하 쿠폰 제공 및 운행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커뮤니티센터 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진모빌리티 관계자는 “아이엠의 차별화 포인트는 아이엠택시를 운행하는 지니에 있다”며 “다양한 복지 제도 수립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진모빌리티는 수시 채용으로 아이엠지니를 모집하고 있다. 자동차 운전면허 1종 보통 이상, 운전 경력 1년 이상, 범죄 이력 조회 시 결격 사유가 없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한편 진모빌리티는 올해 아이엠지니 월 급여 4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 기준 아이엠지니 수는 1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0여명에서 2배 이상 늘어났다. 지원자 역시 매주 200여명에 달한다.

ㅇ..SK는 국내 최대의 민간 사회적가치(SV) 플랫폼인 ‘소셜밸류커넥트(SOVAC)’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성장을 위한 연결(Connect for Growth)’을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태원 SK 회장 제안으로 2019년 5월 국내 첫 민간 사회적가치 축제로 출범했던 SOVAC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월례행사로 치러져 오다 3년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 만큼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SOVAC 2022’ 행사에는 사회적기업(SE)과 소셜벤쳐, 임팩트 투자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 130여곳 파트너 단체 관계자와 대학생, 일반인 등 참가자가 총 3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SOVAC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 각 세션 별 온라인 참여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뤄져 온라인 뷰가 수 십 만 건에 달한 것으로 사무국측은 추산했다.

SOVAC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SOVAC에서는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연대와 협력 과정에서의 개인과 조직의 성장,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 성장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태원 회장은 이날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새로운 위기와 사회문제는 어느 한 개인과 기업이 추진하는 획기적인 방식 보다는 모든 이해관계자 서로 간의 자원 및 역량의 ‘연결’과 ‘협력’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OVAC 파트너사인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는 “사회적기업 생태계 각 분야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컸다”고 말했다. 이날 SOVAC 개막연설에는 전신 화상을 이겨내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지선 작가(한동대 교수), 청소년 환경교육을 벌여온 비영리재단 ‘에코맘 코리아’ 하지원 대표, 콘텐츠로 도시를 바꾸는 ‘어반플레이’ 홍주석 대표가 나서 각 분야에서의 사회적가치 창출 및 사람과 단체, 지역 연결을 통한 성장 등 관련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로컬 크리에이터의 지속가능성장 모색 △비영리 생태계의 변화와 성장 △국제사회 및 기업의 기후기술 투자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전략 △어린이 사회안전망 구축 등 주제 9개 세션이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세션에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SOVAC은 코로나로 인한 단절 등으로 사회적기업 생태계 내에서 절실히 요구돼 온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돼 참가 단체 및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D3쥬빌리파트너스, 소풍벤처스, 블루포인트, TBT 등 20여곳의 국내 대표 임팩트 투자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심 투자자가 참여해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 등의 성장발전을 위한 투자 상담을 진행했고, 중간지원조직들은 다양한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누구나 쉽게 사회적가치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워크샵도 열려 흥미를 끌었다. 또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국의 대표적인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제품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판매하는 ‘SOVAC 마켓: 로컬존’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경남 하동)과 루트컴퍼니(강원 강릉) 등 19개 기업이 각기 사회적가치를 담은 제품들을 선보였다. 11번가와 SK스토아의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온라인 판매도 동시에 진행됐고, 인플루언서들도 마켓 홍보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SOVAC 조직위원장인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성숙된 영국의 사례와 함께 “결식우려 아동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출범한 행복얼라이언스가 현재 112개 기업, 44개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면서 “우리나라도 이처럼 적절한 연결과 협력이 따라준다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성장을 통해 더 큰 사회적가치를 만들어 내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ㅇ..CJ ENM 투니버스는 멀티버스 코믹 상황극 <쌍쌍초월>이 이달 27일 저녁 7시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필두로 <막이래쇼>, <벼락맞은 문방구>, <기억, 하리>, <조아서 구독중>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어린이 콘텐츠 명가로 입지를 다져온 투니버스가 약 1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실사 오리지널 IP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쌍쌍초월> 선예고에는 쌍둥이 형제 ‘현호’(홍현호 분)와 ‘윤석’(장윤석 분)이 신비한 능력을 가진 쌍쌍워치를 통해 다양한 멀티버스 세계들로 모험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포털을 타고 도착한 세계 속에서 어리둥절해하는 쌍둥이 형제를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능청스럽게 맞이하는 멀티버스 여행자(서남용 분)를 비롯해 각양각색 개성 넘치는 멀티버스 세계 속 캐릭터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109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 ‘웅이’의 깜짝 등장도 예고돼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선예고와 더불어 투니버스 TV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쌍쌍초월> 테마송 뮤직비디오도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려하고 톡톡 튀는 배경들 속 신나게 ‘쌍쌍댄스’를 추고 있는 쌍둥이 형제의 모습과 한번 들으면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코믹한 가사의 테마송이 보는 이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한편, <쌍쌍초월> 첫 방송을 시청하며 본방사수 이벤트에도 참여해 볼 수 있다. 9월 27일(화) 저녁7시 <쌍쌍초월>을 시청하며 촬영한 본방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투니버스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쌍쌍초월>은 쌍문동에 사는 초등학생 쌍둥이 형제 ‘현호’와 ‘윤석’이 우연히 의문의 멀티버스 여행자로부터 신비한 능력을 가진 ‘쌍쌍워치’ 한 쌍을 받게 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멀티버스 모험기를 그린다. 개그맨 홍현호와 장윤석이 쌍둥이 형제 역에 각각 낙점됐으며, 의문의 멀티버스 여행자 역은 개그맨 서남용이 맡는다. 세 명 모두 남다른 끼와 재능을 겸비한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만큼 매주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안방극장에 가득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메디컬아이피㈜는 이달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AOCR) 및 제 78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에 참가했다. 올해는 2008년 이후 14년만에 KCR과 AOCR이 공동 개최되어 40개국 이상에서 4,000여 명의 국내외 영상의학 분야 석학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의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이 자리에서 메디컬아이피는 의료영상 데이터에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다채로운 의료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 FDA, 유럽 CE, 국내 식약처 인증을 모두 획득한 의료영상 분할 디지털 트윈·디자인 구현 소프트웨어 ‘메딥프로(MEDIP PRO)’를 필두로 ▲CT 기반 체성분 자동 분석 AI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 ▲X-ray 3차원 분석 및 정량화 플랫폼 ‘티셉(TiSepX)’ ▲디지털 트윈 기반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 등 의료영상 데이터를 근간으로 하는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메디컬아이피의 기술은 환자의 의료영상을 토대로 인체 장기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고, 이를 증강현실로 확장하거나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 구현해 의료 교육, 술기 향상 훈련, 수술 내비게이션 등 의료 전주기에 적용함으로써 영상 의학의 활용 영역을 대폭 확대시키고 있다. 특히, 대한영상의학회 이정민 회장이 Opening Session에서 메디컬아이피의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을 의료영상 기반 기술 혁신 대표 사례로 소개하며 국내외 영상의학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박상준 대표이사는 오는 22일 진행되는 런천 심포지엄을 통해 ‘Radiology Image-based Digital Twin for Metaverse(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영상의학 기반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학술 토론을 진행하며, 메디컬아이피의 CMO(최고의료책임자)인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윤순호 교수는 ‘Evolving AI for 3D Body composition volumetric analysis(3D 체성분 분석을 위한 진화된 AI)’를 주제로 체성분 자동 분석 솔루션 ‘딥캐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메디컬아이피에서 투고한 초록 4건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며, 이에 대한 구두 및 포스터 발표도 진행된다. 메디컬아이피 R&D 핵심 인력들은 학술 발표 세션을 통해 ‘의료 메타버스 : AI 디지털 트윈 구현 프로세스 기반 몰입형 VR 기관지 내시경’, ‘AR 기반 실시간 신경외과용 내비게이션(Neuronavigation) 개발’, ‘심층 신경망(deep neural network)을 통한 합성 조영제 CT 품질 향상’, 등을 주제로 자체 개발한 기술 및 실증 사례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박상준 대표는 “메디컬아이피는 영상의학 분야에 디지털 트윈, AR·VR,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의학 교육부터 수술, 예후 예측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제품으로 상용화함으로써 의료 메타버스 분야의 선도적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AOCR&KCR을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영상 기반 솔루션들이 적극 도입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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