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2, 최대 4차례 One UI 워치 지원 방침 따라 내년까지 업데이트 지속 제공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워치5의 신기능 일부를 2번째, 3번째 전작 모델에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경우 원 UI(One UI) 업그레이드를 최대 4차례 지원한다는 삼성의 지속가능경영 방침에 따라 내년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지속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당사는 갤럭시워치3와 갤럭시워치 액티브2에 대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을 통해서 신형 워치5에서 제공하는 신기능을 해당 모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라며, “액티브2 모델은 이번을 비롯해 내년을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일 삼성전자는 One UI 워치 4.5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갤럭시워치5 시리즈에서 지원되는 일부 새 기능이 갤럭시워치3와 갤럭시워치 액티브2에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사용자의 코골이를 기록하는 기능이 두 모델에 새로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은 갤럭시워치5와 워치5 프로 모델에 코골이를 측정해 개인의 수면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도입한 바 있다. 수면 깊이에 따라 4단계로 수면의 질을 분석하고 수면 중 코골이와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사용자의 수면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는 방식이다. 수면 패턴을 바탕으로 수면 점수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7일간 측정한 수면 패턴을 자동 분석해 각 수면 유형에 맞춤화된 숙면을 위한 체계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앞으로 갤럭시워치3와 워치 액티브2 모델에서도 해당 헬스케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이달 말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 헬스 모니터앱을 통해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하는 기능도 갤럭시워치3와 갤럭시 워치액티브2에 적용된다. 삼성은 신규 24개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워치 액티브2 모델의 소프트웨어 지원은 내년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은 올 초 일부 갤럭시 기기를 대상으로 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및 One UI 워치 업데이트 방침을 기존 최대 3차례에서 4차례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9년 9월 출시한 액티브2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로써 출시 후 4년째인 내년 9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지원될 예정이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